(좌)2020 SBS 연기대상, (우)2021 MBC 연기대상
(좌)2020 SBS 연기대상, (우)2021 MBC 연기대상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배우 남궁민이 2021년 대상을 가져다준 MBC '검은태양' 감독과 함께 다시 한번 생애 세 번째 대상을 노린다.

지난 26일 MBC 드라마 '연인'은 주연 라인업을 확정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까지 명품 배우들이 집결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 그들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남궁민은 이장현으로 분한다.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은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이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 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이장현과 애틋한 사랑을 그려가는 유길채 역을 안은진이 맡았다.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로, 이장현을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이외에 이학주는 성균관에서 수학 중인 전도유망한 유생 남연준을 연기한다. 이다인은 남연준의 정혼녀이자 유길채의 가장 가까운 벗인 경은애로 분한다.

연출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맡았다. 남궁민이 또 한 번 김성용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남궁민은 '검은태양'을 통해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좋은 기억이 있다.

남궁민은 SBS '스토브리그'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데뷔 후 첫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도 유력한 대상 후보였다. 남궁민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 역을 맡아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하지만 '2022 SBS 연기대상' 대상의 영광은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에게로 돌아갔다. 남궁민은 디렉터즈 어워드를 받는 데 그쳤다.

3년 연속 대상 수상에 실패한 남궁민. 그는 MBC '구암 허준' 이후 10년 만의 사극 '연인'으로 다시 한번 세 번째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남궁민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연인' 1회 대본을 공개하면서 "가자고. 가보자고"라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주연의 '연인'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연인'으로 세 번째 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그 시작은 오는 2023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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