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탈모인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4일 밤 9시 20분 방송된 MBN '모내기 클럽'에서는 송창식, 윤석민, 유희관, 육중완, 미노, 정상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이 방송 출연 제의가 왜 나한테 온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더니 김광규는 영화 '친구'를 언급하며 "그때 제가 탈모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광규는 "제가 유오성 보다 한 살 어린데 선생님 역을 맡아서 괜찮을까 싶었다"며 "내가 이렇게 아기 얼굴인데 선생님 나이로 보일까 걱정한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카메라를 보니까 정수리에 머리가 없더라"며 "그때 내가 탈모인 것을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어느날 나이트 클럽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다"며 "신나게 놀려고 옷을 빼입고 갔는데 머리 위에 거울이 있어서 정수리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수리가 훤한 거다"며 "그날에서야 탈모임을 알았고 부킹도 안들어 오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석민은 "저는 이식을 했다"며 "3000모 이식했고 5년 차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탈모랑 거리가 멀다 생각하고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며 "그러다 방송을 봤는데 제가 M자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병원에 가봤더니 탈모 3기라 하더라"며 "진행이 꽤 됐다는 진단을 받고 바고 3000모 이식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 이후 위쪽으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7000 모 정도 할 수 있다 해서 생각중이다"고 했다.
굴욕적인 사연도 공개됐다. 송창식은 "전 탈모 20년차 인데 19살 때 호주로 훈련을 간 적이 있다"며 "스카우터들이 제 투구를 보고 '저 친구는 누구냐 몇살이냐'고 했는데 루키라고 하니까 욕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 친구는 35살 같다고 해서 그 뒤로 별명이 '서티파이브'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창식은 "선발로 나가면 애국가를 부를 수 밖에 없고 그때 모자를 벗어야 한다"며 "믿기지 않지만 송중기와 동갑인데 제가 선발인 날에 송중기가 시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들 자신과 동갑인 유명인들을 나열했다. 육중완은 조정석과 조승우를 언급하고 미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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