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임수향이 기억을 잃은 김정현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한계절(임수향 분)의 말로 인해 저승으로 돌아가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꼭두는 옥신(김인권 분), 각신(차청화 분)에게 "키스를 했고 전생을 봤어"라고 밝혔다. 이후 꼭두는 자신을 발견하고 해맑게 다가오는 한계절에 눈을 내렸다. 꼭두는 "한여름 눈처럼 다섯번째 계절처럼 새로운 낙원처럼 그녀의 입술이 내게로 내려왔다"라며 한계절의 입술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각신은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나사 백개는 풀린 사람처럼"라며 정신을 못 차리는 꼭두를 한심해했다. 이에 꼭두는 한계절이 예뻐보인다며 "재앙이다. 설이 때문인가보다"라며 전생으로 인한 착각이라 치부했다.
프러포즈를 준비한 꼭두는 자신과 약속을 위해 밖으로 나선 한계절을 위해 "바람이, 사람이, 세상이 우주가 너를 위해 존재하는 어느 밤을 기억해"라며 기분좋은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한계절이 자신에게 무사히 올 수 있도록 택시를 잡아주고, 가는 길을 밝혀주는 등 계속 지켜봤다.
한계절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꼭두가 기대했다. 하지만 한계절이 아닌 태정원(김다솜 분)이 나타나 그를 껴안았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한계절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 실망했다. 태정원은 "너 내가 오빠 찾는 거 뻔히 알면서 어쩜 나한테 연락을 한번 안 하니?"라며 따졌고, 한계절은 "사정이 있었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태정원은 꼭두가 자신을 꼬시는 거라는 한계절에 "너는 어떻게 남자들이 말만 걸어도 너를 꼬신다고 착각하냐?"라며 무시했다. 한계절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다며 반박했고, 태정원은 "근데 그 남자가 오빠는 아니다. 우리 사귄다. 미국 연수가서 만낫고. 어머니 문제 해결되면 같이 미국에 들어갈 거였다. 너 어쩌니 이번에도 내가 미안하게 됐어. 오빠 연락처 주고 앞으로 오빠랑 연락 끊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계절은 꼭두를 포기할 수 없다며 대립했다.
이후 한계절은 "꼭두 씨라니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걸 다 믿었을까. 내가 아픈 사람 가지고 욕심을 부렸네"라며 태정원 앞에서 당당했던 것과 달리 꼭두의 말을 믿은 것을 자책했다. 그리고 한계절이 꼭두에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선을 지키자고 말했다.
한계절은 "교수님이 이러고 사는 게 다 내 욕심 때문인 것만 같아서. 너무 쪽팔린다. 나도 나쁜 마음만 있었던 게 아니다. 꼭두 씨를 부정하면 상처 받고 도망갈까봐 처음에는 꼭두 씨를 받아들인거다. 근데 내가 너무 꼭두 씨를 익숙해 하니까 교수님이 돌아올 필요를 잊은 거 같잖아"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이에 꼭두는 "네가 생각하는 진짜는 뭔데. 진짜는 네가 보고 있는 것이고 가짜는 네가 보고 싶은 것이야. 그러니까. 지금 네가 보고 있는 내가 진짜다 도진우가 아니라"라고 말했다.
꼭두가 있어 도진우는 돌아올 수 없다는 이야기에 한계절은 "꼭두 씨만 사라지면 되겠네. 꼭두 씨는 사라지라고요. 제발 좀 사라져"라고 외쳤고, 꼭두가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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