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중인 가운데, 노래하는 밝은 근황으로 응원을 얻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정미애가 출연했다. 정미애는 최근 KBS1 '인간극장'에서 설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미애는 "많은 응원해주시고, 어려워 해주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수로서는 예민한 부분에 병이 생겼다"며 "그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넷째 낳고는 구내염을 달고 살았는데, 걱정이 되더라.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상치 않았다"라며 설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혀에 생긴 암은 초기였다. 그러나 혀 쪽에 임파선, 림프가 모여 있어서 전이가 너무 빨랐다. '살기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넷째 아이 돌 때 암 판정을 받고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정미애는 노래는 커녕 말도 못할 수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노래를 할 수 있을지 여쭤봤는데 대답을 못하시더라.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다행히 발병 부위가 안쪽이었고, 혀 끝쪽이었다면 노래를 못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설암 투병 중에도 정미애는 다시 노래하기 위해 연습하고 무대에 섰다. 정미애는 "팬들이 기다리니까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저처럼 아픈 사람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노래를 하면 희망을 느끼시지 않으실까. 더이상 아프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정미애는 '아침마당'에서 노래를 부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고, 밝고 당찬 모습에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응원했다.
앞서 지난해 정미애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정미애는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숨기고 활동을 중단했다. SNS에 올라오는 소식만으로 대중들은 정미애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을 뿐, 정확한 병명은 알지 못했다.
이후 정미애는 약 1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설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정미애는 가족들 곁에서 치유받고 있었으며, 가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혀 절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정미애의 용기있는 고백에 대중들은 그를 응원했다. 정미애는 '인간극장'에서 설암 투병 중인 생활을 공개하는가 하면,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미애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선(善)에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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