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용화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법정에서 자신이 ‘사이코패스 뇌’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11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괴한과 조나영 사건의 진범이 동일 인물임을 알고 수사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더불어 신하루는 ‘사이코패스 뇌’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감형을 주장하는 범인의 논리를, 자신의 뇌를 들어 반박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신하루는 부모님 교통사고에 대해 알고 싶어 황동우를 찾아갔지만 “굳이 떠올리기 싫다며?”라고 황동우가 도발하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에 신하루는 센터장(임철형)을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게 해 평범한 교통사고냐고 질문했지만 센터장은 애써 불안감을 감추며, 단지 신하루의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황동우가 아들인 신하루를 괴롭히는 거라고 답변했다.
그런데 다음날 신경과학팀으로 찾아온 검사 한연희(한지완)는 조나영 사건 피의자인 교도관이 사이코패스 성향의 뇌를 가졌다고 감형을 주장한다면서 신하루에게 자문을 요청한 상태. 덧붙여 신경의학자 황동우가 ‘사이코패스 뇌’가 질병이라는 주장에 힘을 보태려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한다고 하자, 신하루는 신경과학 팀원들과 재판에 참석했다. 교도관의 변호사 요청에 따라 황동우가 등장했고 황동우는 교도관이 ‘사이코패스 뇌’를 가졌으며 뇌 기능 장애를 가진 인물이기에 감형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사석의 한연희가 황동우에게 사이코패스 뇌 치료 방법에 대해 묻자, 황동우는 치료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다면서 ‘사이코브레인 리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신하루에게 물어보라며 방청석에 있는 신하루를 가리켰다.
이에 재정 증인으로 나선 신하루는 더불어 사이코패스가 일종의 질병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교도관이 환자이기 때문에 감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사이코패스 뇌’를 가졌어도 평범하게, 살인을 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는 의견을 전했다. 더욱이 신하루는 그저 추측에 불과한 거 아니냐는 교도관 측 변호인의 공격에 “아닙니다. 증거 있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법정 안을 술렁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신하루가 사이코패스 뇌의 특징을 지녔지만 살인자가 되지 않은 사람의 MRI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의 주인공,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이는 바로 접니다”라는 발언을 던지는 ‘임팩트 대반전 엔딩’이 담겼다. 특히 ‘사이코패스 뇌’가 가진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며 자신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신하루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미소로 보는 황동우, 엄청난 충격에 빠져 얼음 상태가 돼버린 금명세의 모습이 담기면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드높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2회는 2월 14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두뇌공조’ 방송분 캡처]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