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같이 삽시다' 의 유일한 싱글 안문숙이 폭탄 질문으로 모두를 웃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100회를 맞아 네 자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자매의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날 가수 정훈희는 네 자매를 응원하기 위해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정훈희는 도착하자마자 입담을 뽐내며 남편 김태화와의 동거 및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녀는 기자가 "정훈희 너 연애한다며" 라고 묻자 "나 같이 살아" 라고 말하며 보수적인 1970년대에 동거 사실을 털어놨었다고 밝혔다. 정훈희는 "돈 안들이고 살다가 안 맞으면 깨끗이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며 동거의 이유를 털어놨다. 정훈희의 말에 안문숙은 "쏘 쿨" 이라고 말하며 감탄했고, 혜은이도 "나도 미리 살아볼 걸" 이라며 정훈희의 동거 선택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정훈희와 김태화는 따로 산다고. 정훈희는 "나는 임랑 바닷가에, 남편 김태화는 달맞이고개에 산다" 며 별거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의 말에 박원숙은 "그래도 같은 동네에 사네" 라며 거들었다. 부부는 따로 살다가 주말에는 함께 공연을 하고, 이틀에 한 번 김태화가 시장에서 장을 봐 주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한다고 했다.
정훈희의 이야기를 듣던 안문숙은 '싱글' 다운 호기심을 뽐냈다. 그녀는 "그럼 한 침대에는 언제 들어가요" 라고 물어 정훈희를 당황하게 했다. 난감해 하던 정훈희는 "서로 생활 패턴이 달라 같이 자는 게 불편하다" 며 오래된 부부 다운 솔직한 발언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정훈희는 이후 한술 더 떠 "나도 싱글이다, 김태화와 도장만 안 찍고 따로 산다" 고 말했고, 안문숙은 "'같이 삽시다'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하다" 며 환대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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