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쳐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정훈희가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를 비롯해, 남편 김태화와의 러브스토리를 화끈한 입담으로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자매의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정훈희는 특별 게스트로 콘서트에 참여했다.

그녀가 나타나자 박원숙은 그녀의 노래 '안개' 역주행을 축하했다. 그러자 정훈희는 "역주행은 언니가 역주행의 아이콘이지" 라고 말하며 박원숙의 여전한 인기를 칭찬했다.

이날 정훈희는 남편 김태화와의 동거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녀는 과거 기자로부터 "정훈희, 너 연애한다며" 라는 질문을 받자 "나 연애 안하고 같이 산다" 며 김태화와의 동거를 털어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안문숙은 "쏘 쿨, 부럽다" 며 감탄했고, 혜은이 또한 "나 너무 빨리 결혼했다, 나도 살아보고 할 걸" 이라며 후회했다.

정훈희는 갱년기 때문에 남편 김태화와 이혼 위기를 겪었던 사연은 물론, 현재 남편 김태화와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녀는 "나는 임랑 바닷가에, 남편은 달맞이고개에 산다" 고 말했고, 박원숙은 "그래도 가까이 사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문숙은 "그럼 한 침대에는 언제 같이 들어가냐" 며 싱글 다운 질문을 던져 모두를 웃게 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정훈희에게 "이렇게 평생 노래만 한 정훈희가 노래가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졌고, 정훈희는 '대마초사건'으로 7년간 노래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녀는 대마초 때문에 음반 취입 등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그녀는 "한참 해외 가요제에서 우승해 붕붕 떠 있을 때 친구들이 파티에 데리고 다녔다" 며, 자신은 대마초를 하지 않았음에도 파티 자리에 있다가 처벌을 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이날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에게 '헤어질 결심' OST로 '안개'를 다시 불러달라는 제안을 받았던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하였다. 그녀는 "'안개'를 불렀을 때는 10대이고 지금은 70대인데 목소리가 다르지 않느냐" 는 이유로 노래를 불러달라는 제안을 거절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토크 콘서트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은 저마다 노래 솜씨를 뽐냈고, 솔직한 인생사를 털어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네 여자의 가족 같은 케미가 돋보이는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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