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설인아의 마음은 장동윤에게 향했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오정신의 부모님은 최철웅의 집안이 독립운동가 집안이라는 것에 칭찬했고, 이두학에게도 “아버지께서 무슨 일에 종사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두학은 “그냥 농사지으신다”라고 답했다. 오정신의 아버지는 “고생이 많으시겠구나. 그래도 너처럼 공부 잘 하는 아들을 둬서 보람 있으시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오정신은 “원래 개천에서 용 난다잖아요”라며 이두학을 추켜세워줬다. 이에 질투심을 느낀 최철웅은 “원래 우리집서 머슴을 살았구만요. 근디 제 할아버지께서 소학교 보내서 공부도 시키고 글다가 독립운동하러 만주로 떠나시면서는 아예 노비 문서까지 싹 다 태워주셨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아픈 상처를 들쑤셨다.
결국 체한 이두학을 오정신이 쫓아 나왔고, 오정신은 “네가 그러고도 친구야? 너만 자존심 있고 두학이는 자존심도 없냐? 치사한 자식”이라며 최철웅의 따귀를 때렸다. 최철웅은 “나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는디. 나도 내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다니까”라고 사과했지만 이두학은 좀처럼 마음을 풀지 못했다.
오정신은 자신을 피하는 이두학에 “아버지가 머슴살이 했다는 게 쪽팔려서 피하는 거 아냐. 이두학 너 정말 형편 없는 애구나. 머슴이 역적이니? 매국노야? 앞으로가 중요한 거 아니야?”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두학은 그런 오정신에 “나 전학 갔다.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해라”라며 이별을 고했다. 오정신은 “지금 안 보겠다는 거야?”라며 입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놀란 이두학에 “내 마음은 정해졌어. 왜 너냐고? 앞으론 그런 멍청한 질문하지 말고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줘”라며 자리를 먼저 벗어났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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