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창사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키스신을 대형화면에 내보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KBS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기약하는 축제의 장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이 최근 KBS홀에서 개최됐다.

최수종, 채시라, 강호동의 진행 하에 윤복희가 빅콰이어합창단과 함께 노래 '여러분'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계속해서 다이나믹 듀오, 알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KBS 드라마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거미는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렀다.

거미 뒤편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는 '태양의 후예' 명장면들이 내보내졌다. 그런데 송중기, 송혜교의 격렬한 키스신도 송출됐다. 한 번만이 아니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9년 이혼했다.

이에 누리꾼은 "눈치 챙겨라", "한 방 먹이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송중기는 최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한 바, 사람들은 더 큰 당황스러움을 표출했다.

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충분히 쓸 수 있는 자료 화면"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도 많았다.

한편 지난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송중기는 극중 특전사 대위 유시진, 송혜교는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이자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모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