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최정철이 '복면가왕'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신흥 가왕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복면가왕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조이현은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를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빙글빙글에게 16대83으로 아쉽게 패했다.
파이브돌스·다이아 출신 케이팝 최연소 프로듀서 클라씨의 소속사 대표로 활동 중인 조이현은 "작년에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 뽑힌 클라씨를 케어 중이다"라며 "어깨가 너무너무 무겁다. 사실 작년에 클라씨 채원이가 나왔었다. 나보다 노래 잘하는 채원이가 1라운드에서 떨어졌는데 어떡하나 했는데(체면이 섰다)"고 웃었다.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은 H.O.T. 덕분이라며 조이현은 "저희 언니가 H.O.T. 팬이어서 따라서 좋아하다가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갔는데 오디션 홈페이지가 있었다. 거기에 우연히 올린 노래가 인기를 끌어서 SM에서 연락이 왔었다. 꿈을 접지 않고 준비를 해서 가수가 됐다. 콘서트는 거의 할 때마다 가고 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판정석에 있던 이재원은 "올해 앨범을 내고 싶은데(어떻게 안되겠냐)"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조이현은 "앞으로는 MBC에서 방영될 '소년 판타지'에서 뽑힐 친구들의 프로듀싱을 하게 된다. 그 친구들도 잘되고 저도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다"며 계획을 전했다.
가왕 우승트로피에게 아쉽게 패한 빙글빙글의 정체는 나미의 아들 Q.O.Q 출신 가수 최정철이었다.
최정철은 "(어머니 나미에게)'복면가왕' 출연한다고 말씀드리면 걱정하실 것 같아서 따로 말씀 안드렸다"면서 라디의 '엄마'를 부르며 실제 나미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정철은 "어머니가 노래를 안 부르신지 오래 됐다. 저에게 어머니의 활동 계획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때마다 '연예계 활동 계획이 없다'고 말씀드린다. '어머니 대신에 내가 노래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하면 좀 울컥한다. 매순간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요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지금 티비 보고 있을텐데 제가 TV에 나오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효도를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좋다"고 웃었다.
중간에 활동 그만 둔 이유에 대해 묻자 최정철은 "잠깐 쉬어가려 했는데 너무 길어졌다. 다시 돌아온다는 상상조차 못했다. 13년이 흘렀는데 아주 오랜만에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철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더라. 제가 힘이 닿는 데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다시 제2의 가수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인사했다.
방송 말미 나미는 '나의 아들아! 정철아 수고했어. 엄마가 늘 생각하는데 노래를 참 잘해(농담 아니고) 엄마의 '나미'라는 이름 때문에 부담도 있겠지만 이젠 그런거에 신경쓰지 말고 네가 노래 하고 싶은 것 다 했으면 좋겠어. 우리 큰아들 정철아 사랑해♥'라는 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전해진 나미와 최정철의 근황에 대중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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