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임지연이 악역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1990년생 올해 나이 34세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했다.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인간중독'에서 임지연은 송승헌과 수위 높은 애정 신을 소화했다.

임지연은 이어 또 하나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간신'에서 이유영과 동성애 베드신 연기로 화제를 끌었다.

이후 임지연은 영화 '럭키', '타짜: 원 아이드 잭', '유체이탈자', SBS '대박', MBC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에서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지나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서 원작에 없는 캐릭터 서울로 분해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그리고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지난해 12월 '더 글로리' 파트1 8편이 공개된 가운데, 임지연은 극중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소름 돋는 미소와 악랄함으로 화제를 끌었다.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공개된 파트2 8편에서도 임지연은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고 결국 몰락하는 박연진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첫 악역 소화인 점, 그리고 과거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표현력이었다. 악역의 본보기가 또 하나 탄생한 것이다.

임지연은 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올해 또한번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국민사형투표'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빠져나간 악질법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전 국민의 사형 투표, 그 결과에 따라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과 그가 내세운 정의를 쫓는 경찰의 진실 추적극으로, 임지연은 극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 임지연의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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