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박미선, 하하, 인교진, 현영이 역대급 고구마를 선사하는 김현지의 사연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서는 남양주에서 조부모와 함께 육아를 하고 있는 고딩엄마 김현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현지는 VCR을 통해 조부모, 딸 하율이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지는 하루에 13~15시간 정도 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김현지가 누워있는 동안 딸 하율이는 할머니가 돌봐주는 모습이 그려졌고 현영은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간신히 일어난 김현지는 청소기를 집어 들고 10초 남짓 청소하는 시늉만 하고 다시 누워 출연진들을 분노케 했다. 박미선은 "저 정도면 어디가 안 좋은 거 아니냐. 저렇게 잘 수가 있냐. 아무 의욕도 없어 보인다"며 걱정했다.
하율이의 하원 시간이 다 됐지만 김현지는 여전히 누워만 있었고, 하율이의 하원 역시 할머니의 몫이 됐다. 이날 김현지는 "하율이 원비가 38만 원이다. 원비는 나라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데 체험학습비 등 20만 원 정도를 따로 내고 있어서 힘든 상황이다"며 "이런 점을 바꾸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교진은 "고구마를 입에 넣어 놓고 씹지를 못하게 하고 있다"며 울화통을 터트렸다. 하하 역시 "이거 콩트 아니냐"며 현실을 부정했다. 현영은 "마지막 이야기는 너무 안타깝다. 도와주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현지가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김현지는 남편과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할머니 집에 들어와서 작년 1월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현지는 아이 교육비가 부족하다며 할머니에게 당당하게 돈을 요구했다. 현영은 "일을 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김현지는 과거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상처를 받았고 그게 트라우마가 돼 일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환청, 환각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고, 하하는 "살려고 집에 있는 거 아니냐"며 이해해 김현지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현지는 설상가상 딸 하율이의 발달이 느리다고 전했고 '고딩엄빠' 제작진 측은 하율이의 인지 검사를 진행했다. 김현지는 하율이에게 자폐 스펙트럼을 보인다는 검사 결과에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날 선생님은 하율이의 언어적 의사소통 부족과 상동 행동, 강박적 행동 등을 언급하며 "지적 장애도 의심할 수 있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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