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용식이 낚시 데이트를 계기로 마음을 열었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의 진심에 눈물 흘린 이용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에 이어 이용식과 원혁의 낚시 여행이 그려졌다. “고기가 안 잡히면 춥다”는 이용식의 말에 원혁은 미리 준비했던 방한용품을 꺼냈다. 이용식은 “저게 소품으로 준비된 게 아니야?”라고 놀라며 그제서야 원혁이 손수 준비했다는 걸 알고 감동 받은 듯 보였다.
다른 낚시꾼들이 연이어 물고기를 낚자 부러워하던 이용식은 “자리 바꿉시다”라며 부러워했고 원혁은 눈치를 봤다. 물고기가 낚싯대를 문 채로 도망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너 뭐하고 있었어?”라는 이용식의 말에 원혁이 얼어 붙은 가운데, 다른 낚시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낚싯대를 건졌다. 물고기까지 딸려 오자 이용식의 기분이 풀렸다.
원혁은 함께 잡은 우럭으로 매운탕을 요리했다. 원혁이 손질해 온 우럭은 본 이용식은 “나보다 낫다”며 소곤댔다. 원혁이 낚시 여행 전 우럭 손질을 예습하는 영상을 기특한 듯 바라보던 이용식은 뭔가 깨달은 듯 “저기 우리집이잖아. 저 칼도 우리 거”라고 깜짝 놀라 후배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원혁이 버너를 가지러 간 사이 몰래 매운탕 맛을 본 이용식은 원혁이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었다. 원혁이 돌아오는 소리에 이용식이 허둥지둥 부엌을 벗어난 가운데, 다시 한번 간을 본 원혁은 매운 맛에 놀란 듯 연신 기침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함께 식사를 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아버님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는 원혁에, 이용식은 “하루 종일 그렇게 불러놓고”라며 장난스레 대꾸하기도.
이후 이용식은 제작진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많이 힘들 것 같아. 내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는 자체가 기특하네”라고 말하며 원혁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여는 듯 보였다. 원혁은 “오늘 오길 너무 잘한 것 같다. 정말 아이처럼 웃으시더라”고 뿌듯해 하면서도 “저랑 수민이 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하셨을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처음 듣는 원혁의 속마음에 이용식 역시 눈물을 흘렸다.
“원혁의 단점을 아직 못 찾았다”던 이용식은 원혁과의 낚시 데이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재밌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원혁 덕분에 오랜만에 낚시를 했다며 기뻐하면서도 “결혼 허락한 건 아니야”라고 펄쩍 뛰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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