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성시경이 맛집 소개 영상의 비화를 전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제는 크리에이터가 된 성시경의 콘텐츠 제작 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계사 특채로 경찰이 된 이진아 수사관이 출연했다. 이 수사관은 “예전 회사를 다닐 때 내부 감사로 횡령 사건이 밝혀졌다. 주말에 야근하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는 게 너무 재밌다. 이런 것만 계속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경찰 특채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금융, 과세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사 남편이 특채 지원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함께 온 남편은 “아내가 비자금을 잘 찾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앞서 대형 회계법인을 다닐 때와 비교하면 공무원 연봉이 1/3 수준이라고 들려줬던 이진아 수사관은 "대형 회계법인을 다닐 때와 경찰로 일하는 지금의 장단점은?"이라는 질문에 “보람이 비교할 수 없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다. 경찰청에서 특이한 롤이다 보니 개척자의 정신도 있고”라며 높은 직업 만족도를 보여줬다.
“마지막 하나까지 피해자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끝까지 추적한다”는 직업 의식을 보여준 이진아 수사관은 “은닉 재산 자료를 보며 법인의 모든 활동을 연대기처럼 기록해 법인의 설립부터 폐쇄까지 쭉 본다”며 경제사범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등장한 성시경은 “’유퀴즈’는 배울 게 있거나 좀 훌륭한 분들 나오는 프로그램 아니냐”며 “섭외가 와서 혼자 저를 돌아봤다”고 의아해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이 “얘가 오면 피곤하다. 늘 의문점을 제시한다”며 미간을 찌푸리자 “전 묘비에도 물음표를 쓸 것 같다”고 인정하기도. “발라드의 왕이잖아요”라는 말에 성시경이 “아이 왕은 많이 계신다”며 겸손을 보이자 유재석은 “형이 그러면 좀 그렇다고 해”라고 질색해 웃음을 줬다.
성시경은 “아까 작가님이 ’예전에는 유명한 가수였는데 지금은 유튜버잖아요’ 하시는 걸 들으며 ‘지금도 가수인데’ 생각했지만 유튜버가 맞긴 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래 SNS라는 걸 안 하던 사람인데 코로나19 때 무대가 없어진 후 원래 좋아하던 요리를 SNS에 매일 올렸다”고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를 들려주며 "요리가 음악이랑 정말 비슷하다. 재료를 알아야 하고 공부를 좀 해야 알 수 있고 요리를 하는 게 고되지 않고 즐거웠다"고 했다.
평소 즐겨 찾던 맛집을 공개하는 소탈한 영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그는 “전 사실 맛집도 ‘나만 알아야지, 이걸 소개하면…’ 이런 마인드였는데 공유하는 재미가 있더라. 2~3명이서 다니는 기획으로 이렇게 (잘) 된 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섭외도 직접 한다는 말에 유재석이 “전화로 ‘저 성시경인데요’ 하는 거냐”고 궁금해 하자 “찾아간다. 전화는 안 한다. 거절도 직접 당한다”고 단언해 웃음을 줬다. 그는 “제가 소개하고 싶은 맛집은 이미 인기가 있다. 제돈제산으로 하는 것. 촬영 허가를 받는 것도 쉽지가 않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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