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유병재가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들으며 특유의 재치와 해박한 상식을 뽐내 웃음을 줬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에서는 설민석 강사, MC 한가인, 김헌 서울대 교수,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뭉쳐 흥미진진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재는 이 자리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 날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속에서 주로 다뤄진 인물은 영웅 헤라클레스. 설민석 강사는 특유의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헤라클레스의 출생부터 고난까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신들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를 마무리 지을 강한 '인간' 이 필요했고. 제우스는 이를 위해 여인 알크메네를 취한다. 하지만 알크메네는 이미 남편이 있는 여인이었는데. 제우스는 알크메네의 남편으로 변신해, 3일 동안 그녀와 밤을 보냈다. 그는 다른 신들을 동원해 3일동안 해가 뜨지 않도록 해 여인과 있을 시간을 늘렸다.
하지만 여인의 남편이 전쟁터에서 돌아왔다. 여인의 남편은 예언가를 찾아가 아내를 범한 이가 제우스임을 알게 됐다. 설민석은 유병재에게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고 물었고. 유병재는 "아이는 죄가 없지 않냐" 며 난감해했다. 알크메네의 남편은 유병재와 같은 마음으로 제우스의 아이를 자신의 아들로 삼는다.
제우스가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알게 된 헤라는 알크메네의 출산을 방해해 아이가 늦게 태어나도록 하여, 헤라클레스가 제왕의 운명에서 비켜가게 만들었다. 제우스는 아이가 건강히 태어난 것에 기뻐하며, 아이의 무병장수를 위해 아내 헤라의 젖을 먹인다. 자다 말고 제 품에 안긴 아이를 발견한 헤라는 아이를 밀어내려다 젖을 흘리고, 그녀의 젖이 우주로 퍼져 '밀키웨이', 즉 은하수가 되었다. 유병재는 '밀키웨이' 를 맞히며 해박한 상식을 뽐냈다.
이후로는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헤라클레스에게 젖을 먹이는 헤라의 그림을 토대로 미술 상식을 전수하였다. 강의를 경청하던 유병재는 "제가 방송활동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젖 얘기만 한 시간 한 것은 처음이다" 라는 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지금 젖만 72번 나왔어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가인은 그의 말에 큰 소리로 웃었다.
이후 설민석 강사는 헤라의 분노를 사 정신 착란을 일으켜 아내와 자식들을 제 손으로 죽이고 만 헤라클레스의 슬픈 가족사와, 가족을 살해한 이후 고난을 통해 참회를 하려 애쓰며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는 매주 목요일 밤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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