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영국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8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옥스포드로 간 급식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급식단은 영국의 명문대학교 옥스퍼드를 찾았다.
가이드를 맡은 피터는 급식단에게 옥스포드에 대해 "옥스포드는 도시 이름이다"며 "옥스포드 도시에 분포된 컬리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대학은 44개 컬리지가 연합해 만들어진 대학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도시 곳곳에 위치한 컬리지 건물들은 주택들 사이에 섞여 있어 급식단을 놀라게 했다. 급식단은 피터가 "도시 전체가 캠퍼스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자 크게 놀랐다.
이어 피터는 옥스퍼드 대학에 대해 "여기는 고려 시대에 설립된 대학이다"고 했다. 남창희는 "그때에 대학이라는 게 있었냐"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대해 피터는 "영어권 국가 중에서 최초로 생긴 대학이다"며 "920년 역사를 자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칠, 마가렛 대처 등 역대 영국 총리들 뿐만 아니라 각국 빌 클린턴, 넬슨 만델라, 아웅산 수지 등 대통령들의 모교다"며 "노벨 수상자 7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급식단 앞에 등장한 의뢰인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1년 학비는 4천 5백만 원이라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입학 루트 좀 알려달라"며 "학원은 대치동이 좋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영국은 매년 9월 10월에 입학을 한다"며 "옥스퍼드의 경우 10월 중순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11월에 입학시험을 본 뒤 면접은 12월에 진행한다"고 했다.
홍진경은 "일반 학교를 다닌거냐"며 "그리고 면접은 영어로 한다 했는데 언어 장벽은 어떻게 극복했냐"며 교육열을 불태웠다. 이에 의뢰인은 "한국에서 일반 학교를 다니다 영국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며 "이과 전공이라 수학이랑 물리 공부하는데 언어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우리 딸은 그냥 관광으로 오겠다"고 했다.
의뢰인은 또 급식을 의뢰한 이유에 대해 "해외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한국음식이 먹고 싶고 외식비도 비싸다 보니까 혼자 요리를 하려해도 안되더라"며 "근데 제가 만든 한식을 옥스퍼드 친구들이 좋아했고 특히 감자전이랑 김밥이 인기가 좋은데 다양한 한식을 소개하고 싶더라"고 했다.
70% 만족도 달성을 목표로한 의뢰인에게 홍진경은 "옥스퍼드 친구들은 따지면서 채점할 것 같다"며 불안해 했다.
본격적인 급식 조리를 앞두고 조리팀에 이연복, 김민지, 허경환, 주헌이 조리실팀이 되고 시장조사팀은 홍진경, 피터, 남창희가 나서게 됐다.
시장조사팀인 홍진경과 남창희는 옥스퍼드 학생들의 입맛 조사를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 이때 등장한 영문학 전공 말라이카 학생은 한국말을 조금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말라이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어를 한 이유를 밝혔다. 피터는 "몬스타엑스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말라이카는 "너무 좋아한다"며 "13살 때부터 좋아했다"고 했다. 몬스타엑스 주헌이 학교에 와 있다는 소식에 놀라워 하기도 했다. 또 말라이카는 "런던에 한식당이 많은데 작고 귀여운 컵밥집이 있다"고 영국내 한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조리가 시작되고 이연복 셰프는 생선 살에 비법 양념을 더하는 등 영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을 했다. 쥐포맛이 난다는 평가에 이연복 셰프는 생선커틀릿에서 쥐포 맛을 없애기 위해 레시피를 수정했지만 정말 맛이 안난다는 피터 말에 좌절했다. 특제소스를 개발한 이연복은 더욱 노력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소불고기와 나온 깻잎쌈에 대해 혹평했다. 깻잎 향을 맡은 한 학생은 "이건 대체 왜 먹는지 모르겠다"며 인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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