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서장훈이 아내에게 무심한 남편을 꾸중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30대 부부가 찾아왔다. 남편과 함께 분식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아내 사연자는 “저는 본부장이지만 월급은 받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연애한 지 한 3개월만에 이걸 시작해서 이제 3년차가 됐는데 부부 생활은 없고 직장 생활만 있다. 대표님이랑 살고 있는 기분”이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회사와 집이 분리가 안 되기도 하고… 제 생일이라 펜션에 놀러를 가도 업무 통화를 하느라 함께 있을 시간이 없었다. 통화를 안 하면 사업 이야기라 경치 좋은 곳으로 출장을 온 느낌이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새벽에 자다가 바쁘다는 전화가 와 나가는 일도 많다”는 남편의 설명을 듣던 아내는 “왜 혼자 나가는 척 해? 나 끌고 가잖아”라고 기막혀 하며 “안 간다고 하면 되게 서운해 해요 ‘같이 안 갈 거야?’ 하면서”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도 함께 할 일이 있다는 남편의 말에 서장훈은 “그 정도로 잘 돼? 한 달 매출이 얼마나 나와”라고 궁금해 했다. “4천 조금 넘게 나온다”며 “올해 처음 이렇게 나오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어서 아직 그렇게 많이 가져가는 건 없다”는 답에는 “그 정도로 잘 되면 직원을 새로 뽑아야지. 내가 보기엔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아”라고 속 시원한 일침을 했다.
이수근은 남편에게 “혹시 화 많이 내고 그러면 진짜 최악이다. 화 많이 내니?”라고 물었다. 아내가 대신 “맞다. 제가 장난을 치면 짜증을 내고 실수를 해도 직원에게는 좋게 말하고 저한테는 ‘그것 밖에 못해?’ 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넌 결혼을 직원 뽑으려고 한 거야? 돈이 안 드는 직원을 한 명 더 영입한 거야? 아닌데 왜…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어?”라고 남편을 향해 화를 냈다.
이수근이 “사랑하는 아내는 내가 뭘 하든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을 넘으면 갈등이 되는 거야. 언성 높아지고”라고 남편을 질책하자 아내는 “언성 높아질 일이 없는 게 저는 화도 못 내요”라고 서러워했다. 서장훈은 남편 사연자에게 “너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얘 못 버텨”라는 진심을 담아 경고했다.
서장훈은 “잘 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어. 근데 잘 돼서 다른 사람이랑 살려는 거야? 아니잖아. 잘 돼서 나중에 잘 해줄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소리야”라며 “잘 되기 전에 얘가 지쳐 쓰러질 거야. 지금 잘해줘”라고 남편이 변화할 것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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