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아시스' 방송화면 캡처
KBS2 '오아시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추영우가 설인아에 일그러진 사랑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정신은 점암댁(소희정 분)에 “길을 걷다가도 생각이 나요. 이 마음에서 없어지지가 않는데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겠어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점암댁은 “불쌍한 것. 불쌍한 것”이라며 오정신을 끌어안았다. 이어 점암댁은 “철웅이 고것도 내 뱃속에서 나온 새끼여”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힌 뒤 오열했다.

최철웅은 레스토랑에서 오정신을 위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특별 이벤트 해준 건데 감흥이 없네”라며 멋쩍은 듯 말했다. 이성적으로 다가오려는 최철웅과 달리 오정신은 오로지 이두학 생각뿐이었다.

오정신은 “우리 여수에 살 때 너하고 두학이 하고 항상 붙어다녔었잖아. 그런데 두학이는 네 뒤에 서서 보호하고 희생한다고 생각했어”라고 입을 뗐다. 이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어볼게. 그때 두학이가 사람 죽인 거 맞아?”라고 진실을 물었다.

최철웅은 “그럼 뭐 범인이 따로 있다는 거야? 그게 나라는 거잖아. 그렇잖아”라며 또 한번 진실을 감췄다. 그는 되려 "나 너 위해서면 모든지 할 수 있어. 사람도 죽일 수 있어. 그래, 영탁이 내가 죽였다고 치자. 만약에 내가 죽였어도 그거 다 너 위한 거야. 알아?"라며 오정신에 마음의 짐을 갖게 했다.

오정신은 맨정신에 그를 찾아가 최철웅에 관한 출생의 비밀을 다시 한번 물었고, 점암댁은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오정신은 “분명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철웅이는 어머니가 낳은 자식이라고”라며 다시 한번 진실을 알고자 했고, 점암댁은 “말도 안돼. 다 헛소리니까”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맞아. 철웅이 내 자식. 마음으로 낳은 자식”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