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두심, 김창옥이 통영으로 갔다.
18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통영으로 간 고두심과 김창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옥은 통영으로 가면서 "인생 살다가 힘들면 해답은 아니어도 속터놓고 말이라도 할 수 있는 대상이 있었으면 좋잖냐"며 "통영이 소통할 통에 영원히의 영이다"고 하며 웃었다.
김창옥은 보통 차가 아닌 캠핑차를 타고 있었고 근처에서 동백꽃을 감상하는 고두심을 불렀다. 캠핑카를 보고 놀란 고두심은 "이거 왜 빌린거냐"고 했고 김창옥은 "자기 안에 있는 고민 하나 덜고가시란 의미"라고 했다.
두 사람은 벚꽃이 아름답게 핀 통영 거리를 누비며 달렸다. 가장 먼저 이들은 맨발로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창옥과 고두심은 맨발로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양말과 신발을 벗은 두 사람은 정말 '생' 발로 흙을 밟으며 피톤치드를 즐겼다.
피톤치드는 심신안정, 피부질환, 면역강화, 진통 효과에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또 고두심과 김창옥은 안내자에 말에 따라 청진기로 이용해 나무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일반 시민들이 있는 곳에서 족욕도 즐겼다.
맨발로 숲을 느낀 김창옥과 고두심은 통영 봄철 도다리 쑥국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도다리 쑥국과 멸치회무침, 성게 비빔밥을 주문했다.
화려한 봄철 한 상에 두 사람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은 살이 두툼한 도다리를 먹으며 감탄했고 김창옥은 국물을 들이키더니 "인어공주가 산신령 집에 시집 간 것 같다"며 독특한 감상을 내놓았다.
김창옥은 함께 식사를 하는 통영 축구단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자녀 교육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여자 축구단은 연령 제한이 없는 축구팀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했다. 그러면서 고두심에 대해 "함께 방송을 하면 꾸밈 없이 나라는 사람 자체로 온전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했다.
이어 "나는 감독 역할만 오래 했다"며 "나도 한명의 개인인데 고두심과 함께할 땐 막냇동생이나 살가운 큰아들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다 받아준다"며 "그렇게 나로 있을 수 있는거다"고 했다.
급기야 식당 주인들도 김창옥에게 고민상담을 했고 이에 김창옥은 망설임 없이 이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음의 휴식을 강조한 김창옥은 식당 주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