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설인아에 살인죄 누명을 벗은 장동윤이 복수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두학이 최철웅이 저지른 살인죄의 누명을 뒤집어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정신은 그를 찾아가 “어떻게 견뎠어 그걸”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두학은 오정신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중호(김명수 분) 뺑소니 사건에 대해 집중했다.
오정신은 이중호의 죽음은 최철웅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봤고, 이두학은 “그러겠지. 너한테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으니까”라며 최철웅의 말을 믿지 않았다. 오정신은 “그건 진심 같았어”라고 말했지만 이두학은 “진심이길 바라는 거여?”라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오정신은 “여기서 정말 끝내면 안 될까? 어차피 어느 것 하나 되돌릴 수 없는 거잖아. 우리 다 같이 미국이든 일본이든 여기 떠나서 살자. 그나마 남은 인생은 사람답게 살아야지”라고 다시 한번 정인을 설득했다.
하지만 이두학은 “알고있어. 떠나야지. 나 복수, 정의 관심 없어. 내가 죽기 살기로 돌아온 것은 너랑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어. 너랑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만 있으면 다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밤마다 이 가슴 속에서 불길이 올라와서 내 온 몸을 태워버려. 그걸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그 불 꺼야 해. 안 그러면 이 나라 떠도 그 불에 타 죽을 것이여. 너한테도 그 불이 번질 것이고. 나 무서워. 두려워서 미치겠어”라며 휘몰아치는 감정을 애써 억눌렀다. 결국 오정신은 “그래. 그 불 같이 끄자. 대신 약속해. 절대 그 불에 타지 않겠다고”라며 그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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