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아나운서 이금희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날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금희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워드 '국가대표 목소리' 아나운서 이금희가 찾아왔다. 송은이는 "최근에 새로운 꿈이 생기셨다고"라고 물었고, 이금희는 "저의 꿈은 예능 신인상을 받는거다. 예능 출연을 많이 못했다. 교양 프로그램을 많이 하니까 교양프로만 하는 줄 아셔서. 근데 제가 웃는 걸 너무 좋아한다. 제가 웃음 진입 턱이 낮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방송을 오래하셨잖아요. 방송을 보다보면 '왜 저렇게 말을하지? 잘못된 표현인데?'하는 표현 있어요?"라고 질문했고, 이금희는 "사실 많은데 나이들면서 스스로 어떤 생각이 드냐면 '그럴 수 있지' 다만 남을 공격하는 말은 좀 안 하셨으면"라며 정형돈을 바라봤다.
이금희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의식을 못하지만 여러분이 하는 말을 청소년들이 따라한다. '1박 2일'에서 '나만 아니면 돼' 유행어가 10년 동안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도 많이 했죠. 사실 '나만 아니면 돼'는 굉장한 이기주의다. 그 배경에는 나부터 살자가 있다. 그래서 뭐라고 할 수 없는거다. 이게 IMF 이후에 생긴 말이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종국은 "말이 막혀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이금희는 "더듬은 적도 있고 말 실수도 많이 했다. 실수하면 청취자들이 바로 알려 준다. 제가 사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 건 유명한 강사 선생님이 계셨는데 항상 긴장이 된다는 거다. 어느날 거울을 보고 '내가 왜 긴장을 하지? 나는 60점 짜리인데 사람들 앞에서 100점짜리로 보이고 싶었구나. 나는 60점이니까 60점이라고 말씀드리고 대신 부족한 40점을 채워나갈게요' 그 말을 듣고 저도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우리의 인생은 공사 중이라고. 공사 중이면 돌아가긴 하지만 다들 이해해주잖아요"라고 말했다.
면접 팁을 묻는 질문에 이금희는 "마음부터 다르게 먹어보는 게 좋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관이 있다. 나를 떨어뜨릴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게 아니고 나를 합격시키기 위해 앉아 계시는 분들이다. 나한테 관심 많은 어른이다. 그러면 얘기를 하고 싶잖아요. 마음이 달라지죠"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예전에 입사했을 때는 국어사전을 들고 다녔다. 뉴스 부스에도 항상 사전이 있었다. 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한번 찾아보면 되잖아요. 영어사전 보면 발음이 나오잖아요. 국어사전에도 발음이 다 나온다. 그걸 많이 애용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추천했다. 이어 정형돈이 '대'vs'데'의 차이를 궁금해하자 이금희는 "'대'는 '했다고 해'의 준말이다. 내가 들은 말이다. '데'는 내가 직접 겪은 거. '대'는 말을 전하는 거다"라고 쉽게 설명해 MC들이 감탄했다.
김종국의 "결혼 생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금희는 "전에는 있었는데 점점 없어진다. 근데 연애 생각은 늘 있다"라며 이상형 질문에 "저는 잘생긴 남자 좋아한다. 저는 얼굴만 봐요. 저는 뷔 좋아해요"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금희는 "의외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저는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저는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라며 잠수 이별 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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