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원석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원석 감독이 배우 이선균을 치켜세웠다.

이원석 감독의 신작인 영화 '킬링 로맨스'를 통해 이선균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이선균은 극중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맡은 가운데 만화 같은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원석 감독은 이선균의 열정을 높이 샀다.

이날 이원석 감독은 "이선균은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배우고, '나의 아저씨'로 온 세상이 난리가 난 것을 보면서 이선균이 되게 다른 거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나단'을 악이라고 하는데 악은 스스로 악이라고 생각 안 하지 않나. 밉지 않았으면 했고, 이선균이 하면 새로울 것 같았다. 1차원적인 걸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원석 감독은 "'조나단'은 이선균의 페르소나라고 생각한다. 제일 즐겼던 것 같다. 밤새 연구해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 괜찮다고 해도 꼬랑지 머리를 한달 정도 하고 다녔다. 굳이 저럴 필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이선균이 첫신 찍으러 왔을 때 좋았어 하고 손을 대는데 심장이 느껴질 정도로 뛰어서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이선균 연기하는 거 보고 희열 느낀 사람은 없었을 거다. 다들 걱정했다. 분장팀의 경우는 '나의 아저씨' 열혈 팬이라며 이렇게까지 가야 하냐고 화내기도 했다"며 "내가 거기까지 가라고 한 적이 없다. 나 역시 불안할 정도로 너무 가서 이선균 페르소나다 싶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원석 감독과 이선균이 의기투합한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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