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민정이 학폭 트라우마에 대해 남편에게 밝혔다.

전날 1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김민정이 학교폭력 트라우마를 남편에게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정과 신원준이 사이좋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민정은 "저는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과거가 있고 그게 아직까지 상처로 남아 있다. 학교폭력을 겪지 않은 저를 상상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잘 안 되더라. 그래서 아직 학교폭력을 겪지 않은 김민정을 못 만나본 것 같다"라며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알람 소리에 일어난 김민정은 아기방 홈캠으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민정은 "저희 지후는 태어난 지 9개월을 앞둔 남자 아이고 웃는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천사 같은 아들이다"라고 아들을 소개했다. 김민정은 "이 집은 전체 올 리모델링이 된 집이다. 당시 매매가는 9천만 원이었고 리모델링은 당시에 4천만 원 정도 들었다"라고 집을 소개했고, 박미선은 "뭔 집이 이렇게 먼지 하나 없어? 저 정도면 거의 내 스승이야. 나도 저렇게는 못 하거든요"라며 김민정의 깔끔함을 인정했다.

아들 지후에게 끊임없이 말을 하던 김민정은 "엄마랑 아빠랑 무슨 보험이 있는지 봤는데 근데 아빠가 재해로 죽으면 5천만 원밖에 안 나온다? 근데 엄마가 죽으면 2억 3천만 원이 나온다"라고 말했고, 아이에게 하는 말치곤 살벌한 주제에 박미선은 "이런 대화는 처음 보는데"라며 놀랐다. 이에 남편 신원준은 "저도 처음 봐요"라며 함께 놀랐다.

신원준은 "저는 현재 자동차 경정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이 20년 넘게 카센터를 운영하셔서 단골 손님도 많아 바쁜 편인 거 같다"라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출동한 신원준 "저는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차량에 고장이 생기거나 시동이 안 걸린다던지 그러면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건 해드리고 조치가 안 되는 건 견인을 한다"라고 하고 보험사 출동 서비스도 하고 있어 집에 불규칙하게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전화 자주하면 안 되고 미리미리 연락을 해줘야 돼. 답 나왔네"라고 조언했다.

남편과 다툰 후 김민정은 묵언 청소를 이어갔다. 그러가 지후를 바라본 김민정은 "엄마 화난 거 아니야"라며 "엄마는 지금 기분이 안 좋아 지후야. 아니야 기분 좋아", "괜찮아"라고 자기 최면을 하는 듯 말을 했다. 박미선은 걱정 되는 마음에 "맨날 저래요?"라고 물었고, 김민정은 "네"라고 답했다.

계획에서 틀어지는 일을 힘들어하는 김민정은 약속시간이 늦도록 오지 못하는 남편에 계획에도 없던 지후 목욕을 시작했다. 김민정은 "제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저의 몸이나 생각이 멈춰있는 시간이 오면 대부분은 학교폭력을 당했던 그때가 떠오른다. 그래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도 있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민정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며 남편에게 "내가 많이 숨긴 거야.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전학을 갔는데 소문이 내가 자퇴를 하고 주점에서 일한다고 났다. 지금은 오빠 욕도 같이하고 지후 욕도 같이하고"라며 힘겹게 학교 소문에 시달리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정은 "미안했다. 그리고 무서웠다. 내가 이런 아픔이 있고 조금 결점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면 후회하거나 내가 지후 엄마라는 것에 회의를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치료를 하는데 망설였고, 남편은 "점점 심해지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제대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민정과 신원준이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아갔다. 김민정은 상담에서 화를 누르는게 힘들다고 했고, MC들이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 상태에 충격받았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아내에 남편은 "제가 너무 무관심했다? 눈물이 날 만큼 미안했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아내의 걱정과 고민을 알게 된 신원준은 "난 결혼한 거 후회 안 해"라고 김민정에게 기다려주겠다며 진심을 전해 MC들이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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