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현이가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현이가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충남 태안 맛집을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이가 등장하자 허영만은 "나보다 큰 사람이 왔다"며 이현이의 길쭉한 키를 칭찬했다.

두 사람은 태안 토박이 게국지를 먹으러 갔다. 이현이는 "게국지라는 게 생소하다"며 허영만에게 질문세례를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머위나물을 먹고는 "들깨로 무친 게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양념게장을 맛보고 "게장 양념이 제가 평소에 보던 것보다 묽다"며 신기해했다. 이현이는 "살이 꽉 찼다. 묽어서 그런지 별로 안 짜다"며 맛 설명을 자세하게 했다.

허영만은 "공부 잘했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이대 경제학과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공부 잘했네"라며 "이대 나왔는데 어떻게 모델을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키가 커서 모델 한 번 해볼까 하고 모델 대회를 나갔는데 덜컥 입상을 했다"며 "그 당시 학업과 과외를 병행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2번 수업하고 한 달에 30만 원을 받았는데 모델을 하니까 하루에 50만 원 주더라. 이거다 싶었다"고 모델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게국지를 먹은 이현이는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어마어마한 속살에 놀란 이현이는 "너무 맛있겠다"며 식사를 즐겼다.

이현이는 "먹는 건 잘하는데 요리는 자신 없다"며 "저는 집밥이 그립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 요즘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아웃소싱 시대니까 사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열변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이현이는 황도 바지락을 캐러 갯벌에 갔다. 이현이는 바지락을 캐며 "서울에서는 바지락 쉽게 먹고는 했는데 한 알 한 알 소중하게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허영만이 "뭘 먹고 키가 그렇게 컸냐"고 묻자 이현이는 "뭐 먹는다고 크는 거 아니다. 키는 100% 유전이다"라면서도 "저는 남들보다 잠을 3배나 많이 잤다. 또 주변에 모델이 많으니까 조사를 해봤는데 공통적으로 곰국을 많이 먹었더라. 그리고 잠을 많이 잤더라"고 키 크는 비결을 밝혔다.

이현이는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어제 술 마셨으면' 하는 맛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애들도 잘 먹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현이는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현이는 "남편은 회사 다니는 일반 직장인이다. 회사원들 4명, 모델 4명 해서 미팅을 했었다. 그 중에 저희만 연결이 돼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이 "남편 어디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이현이는 "잘생겼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 이현이는 모항항의 제철 진미를 먹으러 갔다. 생굴무침을 감태에 싸서 먹어보기도 하고 겟가재장, 곤쟁이젓, 실치전 등 생소한 반찬들도 한 번씩 먹어보며 궁금함을 해소했다.

이현이는 남편과 식당을 차려봤던 경험을 고백하며 "그때 망해봐서 지금 남편 회사 열심히 다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럭젓국이 나오자 이현이는 "우럭을 말린 건데 엄청 탱글탱글하다"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생물보다 반쯤 말린 게 훨씬 맛있다. 반 건조 시키면 맛을 내는 이노신산 성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이 국물을 텀블러에 담아가고 싶다. 계속 마시고 싶다. 국물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