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메뉴 핫도그의 실패에 멘붕에 빠졌다.
3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 11회에서는 이연복과 급식군단이 미국의 렉싱턴 중학교에서 당일 급식을 하는 미션을 마친 후, 다음 의뢰인의 편지를 받고 얼바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손편지로 "태권도학원 친구들에게 한국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뢰를 한 사람은 한예리와 함께 영화 '미나리'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앨런 킴이었다. 한예리는 앨런을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 다른 멤버들보다 한발 늦게 등장했다.
갑작스런 한예리의 등장에 앨런의 가족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앨런의 어머니는 한예리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앨런 킴의 어머니는 "한예리씨와 같이 고생을 많이 했다" 며 애틋해했고. 한예리 또한 앨런 킴 가족을 만나기 전 제작진에게 "되게 재미있었어요 촬영할 때 고생스러웠지만. 어머니가 되게 좋은 분이세요 촬영할 때 많이 챙겨주시고 성격이 너무 좋으시다"라고 털어놓으며 앨런 킴 어머니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5년만에 만났지만 앨런 킴 또한 한예리와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한예리와 '미나리' 촬영 현장에서 '쎄쎄쎄'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한예리와 침묵의 '쎄쎄쎄'를 하기도 했다. 앨런 킴은 '최연소 아카데미 후보 등록'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며,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에게 기네스북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하였다.
앨런 킴은 "친구들과 한국 음식을 먹었을 때 김밥을 제일 좋아하더라" 며 김밥을 메인 메뉴로 친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태권도장에 주방 시설이 되어 있을 리 만무했는데. 제작진은 "식당을 섭외했다" 며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에게 한식당을 소개했다.
한식당 주방은 화구도 많고, 불을 켰을 때 화력도 좋았다. 앞서 렉싱턴 중학교에서 화력이 달려 고생을 했던 '한국인의 식판' 멤버들은 안심하고 요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의외로 화구의 화력이 사이드 메뉴 닭강정을 튀길 만큼은 세지 않아, 이연복은 닭강정 만들기에 골치를 앓아야 했다.
어느 정도 화력이 오른 다음에는 오히려 지나치게 센 화력이 문제가 되었다. 허경환이 치즈 핫도그를 만들었는데, 겉만 익고 속은 설익었던 것. 하는 수 없이 이연복은 가장 약불에서 초벌로 핫도그를 1차로 튀긴 뒤, 2차로 빵가루와 반죽을 입혀 재벌하는 방법을 지시했다. 허경환은 허경환의 지시대로 야심차게 핫도그 제조에 나섰다.
그런데, 1차 초벌한 핫도그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허경환은 여기 저기 치즈가 새어나온 핫도그의 몰골에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봐도 엉망인 거예요 부드러운 치즈가 들어가니까 안에서 빵빵 터지는 거죠" 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앨런 킴은 가장 좋아할만한 메뉴 중 하나로 핫도그를 꼽았던 상황. 인기 메뉴 핫도그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 '한국인의 식판' 멤버 모두 당황하며 이 날의 방송분이 마무리됐다.
한편, 해외에 한국의 급식을 전파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은 매주 토요일 밤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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