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결혼 11년차임에도 여전히 애정이 넘치는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아들 정안의 도움으로 결혼기념일을 즐겁게 보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 482회에서는 지난주 강릉으로 무계획 여행을 떠난 강경준, 정안, 정우 가족이 여행 둘째날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계획 여행을 떠나느라 옷조차 제대로 챙겨가지 못한 세 부자는, 잠도 푹 자지 못하고 꾀죄죄한 몰골로 식당으로 향했다. 그 때, 장신영이 전화를 걸어왔다. 강경준은 "우리 지금 되게 잘 지내고 있어" 라고 말했지만, 정우는 엄마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려오자, 계속 칭얼거렸다.

잠시 뒤, 장신영이 세 부자가 있는 식당에 깜짝 등장했다. 정안은 엄마 장신영이 오자마자 "엄마가 왔으면 이런 일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너는 내 편 들어줘야지" 라며 서운해했으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애들 엄마 없이도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애들 행색이 나도 그렇고 이게 뭐야, 거지지"라고 한숨을 쉬며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후 장신영은 막내 정우와 함께, 강경준은 정안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강경준과 정안은 '바다하늘자전거' 타기에 도전했고, 하필 정안의 자전거가 공중에서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안은 다행히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아빠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강경준은 미안해하는 안전요원에게 "괜찮아요, 내가 탄 것 아니니까" 라고 너스레를 떨어 아들로부터 "나만 아니면 된다는거냐" 라는 항의를 듣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자전거를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가며 내기를 했다. 강경준은 '성적 10점 올리기', 정안은 생일 선물로 '자전거'를 걸고 진행된 내기에서 아들 정안이 승리해, 자전거를 선물 받을 수 있게 됐다.

내기를 마친 후 강경준은 정안에게 "너 생일 때문에 까먹은게 있다, 결혼기념일인데" 라고 말했다. 정안은 "작년에도 안 챙겼잖아"라고 거들었고, 강경준은 시장에 들러 결혼기념일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강경준과 정안은 시장에서 장신영이 좋아하는 회를 사고, 케이크와 꽃다발도 준비했다. 꽃집에서 강경준은 갑자기 정안에게 "너 어버이날 나한테 꽃 줬냐" 라고 물었고. 정안은 "어린이날 선물 안 줬잖아, 고2까지는 어린이야"라고 맞받아치며 투닥거렸다. 두 사람은 장신영을 위한 꽃을 한아름 샀고. 강경준은 즉석에서 이벤트를 위한 카라반도 섭외했다.

정안은 강경준을 도와 열심히 카라반을 꾸미고, 꽃다발을 잔뜩 든 채 엄마 장신영을 맞이했다. 꽃을 들고 자신을 맞이하는 아들 정안의 모습에 장신영이 "너 지금 엄마한테 프로포즈하는거냐" 라고 기뻐하고 있을 때, 카라반에 숨어 있던 강경준이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장신영을 놀래켰다.

장신영은 "애들 앞에서 뭐하는 거야" 라고 민망해하면서도, 강경준의 이벤트에 미소지었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하트 모양으로 꾸며진 촛불 앞으로 이끌었고, 그녀에게 진한 포옹을 하는 것은 물론 키스까지 했다. 또한, 어린이용 공주 왕관과 반지를 끼워주며 "우리 키워줘서 고마워"라는 고백까지 곁들였다.

곁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정안은 "둘이서 이야기 더 해, 나 오늘 집에 같이 안 갈래. 나는 택시타고 갈게" 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줬다.

이후 강경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직도 정안이가 처음 만났던 여섯 살 그대로라고 생각했는데 동생도 챙겨주고 엄마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참 예쁘더라. 앞으로도 정안이와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며 아들 칭찬을 했다. 정안 역시 "아빠가 조금 부족할 때는 있지만 항상 나를 생각하고 배려해 주어서 고맙다"며 아빠 강경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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