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세리의 오른팔' 경쟁이 쟁쟁해졌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새로운 멤버의 등장에 견제하는 팀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기상하기도 전, 김해준이 섬으로 찾아왔다. “약간 견제해야 될 대상이 온 건가”, “경쟁자가 더 생겼구나”라는 박태환, 허웅의 속마음에 김민경은 “다들 경쟁자로 생각하시는구나?”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 박세리 촌장의 오른팔 자리를 둔 경쟁이 시작됐다.
“촌장님이 손님을 불렀다고 하고 체육을 했다고 해서 저는 선출이 올 줄 알았다”며 의아해 한 곽윤기는 김해준이 다짜고짜 발차기를 하자 “처음 보는 종목인데”라며 웃었다. 김해준은 “태권도를 굉장히 오래 했다”며 어엿한 체육인임을 밝혔다.
곽윤기는 “저희는 선후배 서열을 정할 때 메달의 색깔로 정한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과 은메달리스트인 본인,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허웅을 차례대로 줄을 세운 후 “뭐 있죠?”라며 메달 획득 여부를 물었다. 김해준이 “저도 집에 메달이 많이 있다”며 변명하던 때 “아침부터 시끄럽게”라는 박세리의 호통에 모두 입을 다물었다.
“어떤 걸 잘하세요? 어떤 도움이 되실 거예요?”라는 곽윤기의 질문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김해준은 투망을 발견했다. 난도 높은 도구의 등장에 모두 “다룰 줄 알아? 해봤어?”라며 관심을 보였고 김해준은 “아는 방법이 있다”며 “제가 하나하나 알려드리겠다”고 허세를 부렸지만 뒤에서는 “고기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해왔다”고 고백했다. 빽토커들은 “이거 만약 성공하면 바로 오른팔 후보”라며 기대했다.
“이걸로 고기 잡으면 뭐 먹을까”라는 박세리의 말에 김해준은 “누나가 방송에서 한 회무침 있잖아요”라며 그 양념으로 회국수를 먹자고 제안했다. 강력한 어필에 곽윤기는 “도움 주러 온 게 아니라 얻어 먹으러 온 것 같다”고 할 정도. 이를 받아들인 박세리는 전날 산에서 캔 고사리로 만든 나물과 양념장을 가지고 낚싯배에 올랐다.
김해준의 투망 낚시는 대실패였다. 지켜보던 안정환은 “저걸로는 파리도 못 잡는다”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김해준은 아찔한 듯 눈을 질끈 감았고 박세리는 “혼자 펼치지 어려우니까 다 같이 펼치자”고 주도했다.
이들의 단결력에도 불구하고 낚시 성과는 없었다. 김해준은 “우리가 언제부터 회국수 먹었나, 그냥 국수 먹으면 되지”라고 애써 긍정적으로 말했지만 박태환은 “애초에 회국수가 형 입에서 나온 말인 거 알죠?”라고 지적해 김해준을 당황시켰다. 박태환은 이내 “혹시 몰라서 채소도 준비해왔다”며 웃었다.
“빨간 양념으로 할까 간장 양념으로 할까” 박세리의 질문에 허웅은 “어제 그 양념이 잊히지 않는다”며 빨간 양념에 한 표를 행사했다. 김해준은 다짜고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불렀고, 모두 당황한 찰나 박세리만이 “궁금해 허니”라며 화답했다. 보기 드문 모습에 곽윤기는 “촌장님 질투나요”라며 진심으로 서운해 해 웃음을 안겼다.
비빔국수를 받아 든 김해준은 “TV에서 볼 때 정말 먹고 싶었다”며 감격했다. 섬 경험자들도 독특한 경험이긴 마찬가지. 허웅은 “음식이 맛있어서 좋다”며 박세리의 손맛에 감탄했고 박태환은 “누가 바다 한가운데서 비빔국수를 먹겠어”라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 덕분에 해보는 색다른 경험에 모두 고마움을 표시하며 박세리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편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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