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의제가 백진희 앞에 다시 나타났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24회에서는 준하(정의제 분)의 존재를 의식하는 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경을 찾아간 준하는 “오연두 배 속의 애, 진짜 네 애 맞아? 누가 그러던데 내가 그 아이 아빠라고”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태경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고 “너 그동안 직업 바뀌었냐? 드라마 써?”라고 비꼬며 “지난번에 파출소에서 다 정리했잖아”라고 했다.

“그땐 그러려니 했지. 솔직히 애 책임지기도 싫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말이야. 오연두가 애 가지던 시기에 나도 만나고 있었으니까 가능성 있잖아”라고 따지던 준하는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치자. 근데 왜 네 애 가진 여자가 왜 나랑 살지? 아이를 지워도 그만, 혼자 살아도 그만인 여자가”라는 태경의 반박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태경이 “내가 남의 애 가진 여자랑 살겠냐?”라고 되묻자 “사랑에 눈이 멀었나 보지”라며 끈질기게 추궁하던 준하는 “네 눈엔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여? 세상에 그런 놈이 어디 있어?”라는 말에 결국 말을 잃었다.

태경은 “어떻게 만났든 지금은 내 아내고 내 아이야. 한번만 더 찾아와서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면 다 부숴버린다”며 “남의 아내에 대해 함부로 전한 그 사람도 조심하라고 해. 다음엔 가만 안 둔다고”라고 경고했다. 때맞춰 연두(백진희 분)가 병원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황급히 그와 준하가 마주치지 못하게 빼돌렸던 태경은 준하가 떠나자 연두를 끌어안으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찬식(선우재덕 분)과 함께 일하게 된 준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라며 “장세진 실장을 저한테 주세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보안 유지가 필수인데 아무래도 회장님 직속 라인과 일해야 편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에 찬식은 그의 부탁을 들어줬다.

“공태경이 그러더라? 애 아빠 의심하는 게 누군지 몰라도 가만 안 놔두겠다고”라는 협박에 결국 세진(차주영 분)은 “하면 되잖아”라며 꼬리를 내렸다. 준하는 “진작 이랬어야지. 대신 너한테 통 큰 선물 줄 테니까 기다려. 공태경 그 놈이 매번 나 밑으로 보는 거 짜증나는데 내가 걔 실컷 밟아준 다음에 너 줄게”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한편 실연의 상처로 힘들어하던 대상(류진 분)은 술에 취해 태경에게 “공 서방, 자네는 우리 연두 절대 놓치지 마”라고 당부했다. 태경은 잠자리에 들려는 연두를 바라보며 “아무데도 못 가요. 누구한테도 안 뺏길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준하는 세진이 자신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자 태경에게 전화를 걸어 “애 아빠 의심한 사람이 내 옆에 있다”며 세진을 쳐다봤다. 세진은 전화를 가져가 끊은 후 “알았어, 하라는 대로 다 할게. 태경이한테만은 말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간절한 모습에 준하는 “너 진짜 공태경한테 미쳤구나?”라며 기막혀 했다.

이후 태경이 연두에게 준하와 만났던 사실을 고백하려던 찰나 두 사람 앞에 준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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