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두 명의 이동욱이 정의를 실현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마지막회에서는 경성에 모인 두 명의 이연(이동욱 분)의 활약이 전파를 탔다.
홍주(김소연 분)와 랑(김범 분)은 여희(우현진 분)와 재유(한건유 분)를 구하러 서대문 형무소로 향했다. 랑과 헤어지기 전, 연은 “예전에 아버지가 나한테 그랬어. ‘너한테 동생이 있는데 그 놈이 언젠가는 나를 뛰어넘을 지도 모른다’. 너도 어엿한 구미호 일족이야”라며 반쪽 구미호라 늘 자격지심을 느껴왔던 랑의 자신감을 채워줬다.
재유는 이미 용병단에 의해 듣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귀소목 주사를 맞은 후였다. 그는 홍주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 스스로를 찔렀다. 랑은 두 일본 요괴를 이기지 못하고 무참히 당했다. 절망에 빠져 포기하려던 랑은 여희를 죽이려는 유키(김승화 분)를 보며 각성해 두 요괴를 해치우고 구미호로서의 정체성을 찾았다.
죽지 않은 사토리(서영주 분)가 이랑 일행에게 칼을 들고 덤비려던 때 1938년의 이연이 나타나 그를 벤 후 “진짜 이연 등장”이라며 웃었다. 이연은 죽어가는 재유를 붙잡고 우는 홍주를 흥미롭게 바라보다 “버들도령에게 얻었다”며 피살이 꽃을 건네 재유를 구했다.
한편 현대의 이연은 은호(김용지 분)와 가토(하도권 분)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그는 신부 은호로 변신해 잠복해 있다 결혼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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