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선호가 새로운 장르, 캐릭터에 도전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선호는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에 진출한 것은 물론,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처음에 욕이 어색해 박훈정 감독에게 혼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날 김선호는 "'신세계', '대부', '아이리시맨', '무간도' 등을 보면서 누아르에 대한 꿈을 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귀공자'로 그동안과는 다른 도전을 하게 됐는데, 위트도 있고 완전한 누아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복합적인 모습이다 보니깐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이더라도) 오히려 거부감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귀공자' 역할을 맡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리딩할 때 감독님 본인 기준에서 욕이 어색하다고 하시더라. 평소 내 말투가 너무 호의적이라고 하셨다. 나도 친구들과 있을 때는 욕할 때가 있어도 찰진 욕과 장난으로 하는 어설픈 욕은 다르지 않나"라며 "'신세계'를 보니깐 욕은 소리 지르지 않아도 할 수 있음을 알겠더라. 분노할 때도 참는 연기는 필요 없고 더 분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추천해주셔서 봤다"고 알렸다.
한편 김선호의 첫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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