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캡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김남희가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가슴 깊이 남을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주역 배우 김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하선은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 대해 "7월 5일 개봉을 앞둔 상실과 치유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김남희는 "극 중 주인공인 명지의 마음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따로 있지만 그걸 감당해야 하는 사람은 또 따로 있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사람의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김남희가 맡은 현석에 대해 "굉장히 재간둥이다. 김남희 씨가 현석으로 오셔서 너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사람, 매력 있는 인물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남희는 "박하선 씨가 맡은 명지는 박하선 씨다"고 전했고 박하선은 "제가 한 캐릭터 중에 가장 저랑 비슷한 것 같다"며 공감했다.

김남희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이야기하며 "불의의 사고였다. 누군가를 살리려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거니 남은 사람은 어떡하냐. 정말 괴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누구나 죽는다. 그런데 그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까. 그 답을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거 같다. 내용만 보면 너무 어둡고 슬플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두 사람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하선은 "(명지와 현석이) 오랜만에 보는 설정이라 제가 폴란드에서 남희 씨를 피해다녔다"고 전했다.

김남희는 "저는 현석 캐릭터니까 하선 씨랑 친해지고 싶어서 질문도 하고 싶었는데 하선 씨는 명지로서 존재했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저는 오랜만에 만난 장면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을 때 '지금 만나면 안 되는데' 하면서 도망갔다"고 설명했고 김남희는 "저는 사실 서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남희는 "저는 가더라도 저희 영화만큼은 다들 기억해 주시고 꼭 한 번씩 봐주시면 좋겠다. 엄청난 흥행 영화는 아니더라도 가슴 깊이 남을 영화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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