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윤아와 이준호의 악연이 이어졌다.
17일 밤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에서는 호텔에서 상사와 부하로 재회하게 된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의 이력서를 살피던 이사 화란(김선영 분)은 2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학력 사항을 보고 “뭐야? 우리 4년제만 뽑지 않나?”라며 인상을 썼고 부하 직원은 “서류 심사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렸다.
사랑이 질문조차 나오지 않는 면접장의 정적에 눈만 굴리고 있을 때 화란이 “취미가 피아노네요? 한번 쳐 볼래요?”라고 제안했다. 면접장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피아노에 사랑이 “지금요? 피아노가 없는데요?”라고 해도 화란은 “그러게요?”라고만 할 뿐이었다.
결국 사랑은 입으로 젓가락 행진곡 멜로디를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 시늉을 했다. 화란이 “피아노가 취미라면서 젓가락 행진곡을 치네요?”라고 비웃어도 “특기가 아니고 취미니까요”라며 웃었다. 사랑은 탈락을 예감하고 밤새 술을 마셨지만 뜻밖의 합격 통보를 받고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킹그룹 구일훈 회장(손병호 분)의 아들 구원은 스카이다이빙으로 출근해 첫날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가 걸친 명품을 보고 시비를 거는 사수를 만나기도. 동기인 노상식(안세하 분)은 안하무인인 구원이 걱정되는 듯 조언을 건네며 챙겼다. 상식이 복사기를 다룰 줄 모르는 구원을 돕던 중 소동이 일어났다.
폭언을 퍼붓던 임원들은 뒤늦게 구원이 회장의 아들인 것을 알고 쩔쩔맸지만 구원은 회사를 떠나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여기서 잘 되어 봤자 계약직이라며? 나랑 가면 바로 정직원이야”라며 상식에게 손을 내밀었고 상식이 “잘 모시겠습니다 도련님”이라고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다.
호텔 내 피트니스로 배정된 사랑은 투숙객과 회원들이 이용한 운동기구의 땀을 닦고 다니느라 분주했다. 호랑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한 악성 고객(이진호 분)이 사랑을 지켜보다 다른 직원에게 뭔가를 부탁했다.
사랑의 선임자는 “아까 그 호랑이 셔츠가 전해달라던데?”라며 팁이 든 봉투를 건넸다. 사랑은 그 안에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던데? 그 마음 내가 받아줄게’라는 쪽지와 함께 호텔방 키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라며 분노했다.
화를 참지 못한 사랑은 호랑이 티셔츠를 입은 구원을 악성 고객으로 착각해 “제가 만만해 보이시죠? 그렇다고 고객님처럼 머리에 똥만 든 사람들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은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변태 고객님”이라며 봉투를 던지고 떠났다.
화란은 자신이 합격시킨 사랑에게 다가가 그가 아직 교육 받지 않은 호텔 매뉴얼을 물었다. 막힘없이 대답한 사랑은 그 자리에서 로비 근무로 배정됐다. 이후 각자 호텔과 영국에서 7년의 시간을 보낸 끝에 다시 킹 호텔에서 만나게 된 사랑과 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의 첫 출근날, 지배인 수미(공예지 분)는 사랑의 복통 호소에도 불구하고 방에서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는 구원의 심부름을 전달했다. 구원의 방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던 사랑은 기다리다 못해 직접 찾으러 온 구원과 마주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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