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웃지 말라는 얼토당토않은 지시를 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2회에서는 7년 전 악연으로 만난 구원(이준호 분)을 상사로 맞게 된 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은 사랑이 7년 전 자신에게 변태라는 누명을 씌운 직원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봤다. 여전히 구원을 오해하고 있는 사랑은 “그땐 고객님이 잘못하셨고 사과는 제가 받아야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요?”라고 쏘아붙였지만 이내 구원이 새로 온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사랑은 7년 전 소동이 자신이 사람을 착각해서 벌어진 오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구원은 사랑이 “죄송합니다. 그럼 아니라고 말을 하시지”라고 하자 “말할 시간이나 줬어?”라며 억울해 했다. 사랑은 민망한 듯 “죄송합니다, 죄송해요”라며 웃었지만 취임식장에서 이미 직원들의 미소를 보고 트라우마가 도진 구원은 “웃지 마. 그 마음에도 없는 가짜 웃음 제일 싫어”라고 정색했다.

“근무 중에는 웃어야 합니다. 그냥 유니폼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대꾸한 사랑은 “웃으면 해고야”라는 구원의 말에 미소를 거두고 “제가 아직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웃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억지로 웃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날 일은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사랑은 중년 배우가 막무가내로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자 “규정상 어렵습니다”라며 웃는 얼굴로 거듭 사과했다. “지배인 데려와”라는 말에 수미(공예지 분)를 쳐다봤지만 고개를 저으며 상황을 회피하는 수미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직접 응대할 수밖에 없었다.

지나가던 구원은 상황을 전해 듣고 “여기 근무한지 몇 년인데 이런 진상 고객 하나 처리 못해요? 국민 엄마라는 사람이 돈도 안 내고 이용하겠다는데 그런 게 도둑놈 심보라고 왜 말을 못해요? 보안 불러서 쫓아내요”라고 사랑을 질책하며 배우에게 망신을 줬다.

배우가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계속 괴롭히자 구원은 숨어있던 수미에게 “지배인이면 지배인 답게 우리 직원을 보호해야지 뭐 하는 겁니까?”라고 일침했다. 구원에게 불려간 사랑은 "손님도 손님 나름"이라며 타박하는 구원의 말에 "잘못한 게 없더라도 심기 불편하지 않게 마음 풀어드리는 게 매뉴얼"이라며 맞섰다.

사랑은 구원의 지시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호텔 홍보를 위한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촬영 차 함께 제주도에 가게 된 사랑을 기다리던 구원은 사복 차림의 사랑을 보고 놀란 듯 멍하니 쳐다봤다.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상식(안세하 분)과 사랑의 모습에 "두 사람 친한가 봐?"라며 은연중에 질투심을 내비치기도. 촬영을 기다리던 사랑 역시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구원을 보고 놀라 빤히 쳐다봤다.

한편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호텔 직원 천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킹더랜드’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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