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기안84가 3시간 만에 재가 되는 화장된 시신에 인생의 허망함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기안84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인도 여행 중 화장터를 찾아갔다. 화장터 직원은 24시간 화장이 이루어지며 하루에 200~300구의 시신이 불태워진다고 설명했다. 시신이 불태워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이었다.
직원은 “3시간을 화장해도 시신이 온전히 태워지는 건 아니다. 남성은 가슴 뼈, 여성은 골반 뼈가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갠지스강에서 시신을 닦는다”라며 마지막 정화 의식임을 전했다. 직원은 “그 다음에 가족들이 장작을 사면 화장대에 그 장작으로 침대를 만들고 시신을 그 위에 눕힌다. 가족들이 직접 불을 붙인다”라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기안84는 “계속 쉬지 않고 돌아간단 얘기네”라면서 “그렇게 오래 살아도 3시간이면 재가 되네”라고 허망해했다.
그는 “좀 허무하다. 3시간 만에 다 타서 없어진다는 게”라면서 “별거 없다. 인생 참 뭐 없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렇게 보니까 뭔가 좀 내려놓게 된다”라고 고찰했다.
기안84는 “제일 크게 느꼈던 건 하루라도 더 살아있을 때 더 쓰든 더 벌든 죽는 날이 아깝지 않게끔 살면 미련이 안 남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죽을 때 후회를 하지 않나”라면서 그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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