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웃는 사장'이 되기 위해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대결을 펼친다.

22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서동길PD와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 대결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사장이 돼 대결을 펼친다.

이날 서동일 PD는 "음식과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제가 주방의 긴장감에 관심이 많았다. 팀으로 움직여야하는 곳이라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배달음식을 풀면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음식대결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누가 가장 맛있는지 평가하는 위주였는데 주방은 사실 팀으로 돌아가고 맛보다 누가 더 많이 파는진 다른 이야기 같더라. 그래서 영업 대결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서동일 PD는 캐스팅 계기로 "일단 이경규 선배님은 제가 방송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도시어부'6년 하면서 많이 배웠고 항상 재밌었다. 그래서 다음 프로그램을 제가 하게 되면 꼭 모시고 싶었는데 요리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요식업 아이콘이시니 꼭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바로 연락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 사장님 또한 처음부터 사장님으로 모시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팬이다. 개그 스타일이나 음식 스타일, 술을 좋아해서 꼭 모시고 싶었는데 행운스럽게 됐다"라고, "강율 사장님은 앞서 두 사장님은 톱 연예인이시니 두 사장님을 요리로서 흔들 수 있는 메기 역할을 찾으려 서치를 많이 했다. 그러다 우연찮게 강율 씨의 유튜브에서 칼질과 예사롭지 않은 어휘력을 보면서 느낌이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분들은 요리실력보다 팀으로서 주방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케미를 핵심으로 생각했다. 면밀히 살펴보면 다 연결고리가 있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서 연락을 드렸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이경규는 "저희가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실 때 배달이 오면 '어디서 오는걸까' 어렴풋이 상상하실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 저런 경로를 거쳐서 오는구나, 고객님들이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시스템 자체를 공개해드리는 거다. 저희는 마라 칼국수를 팔고 있다"라며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원 남보라는 "일단 어느 곳에 가든 드라마도 감독님이 무서우면 배우들끼리 친해진다. 저희는 (오킹과)둘도 없는 사이가 됐고 너무 좋다. 아침에는 둘이 있는다. 사장님 나름대로 고충도 있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여실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이런 곳이 없다"라며 억지 미소를 지어 폭소케 했다.

이어 "사실 재료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점이 없어서 손쉽게 할줄 알았는데 재료가 많다보니 챗바퀴 돌듯 끝나지가 않더라. 그런 부분이 힘들었고 제가 여기 와서 요리 할 줄 알았다. 근데 요리 빼고 다 하더라. 연습도 좀 했는데 괜한 연습이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오킹도 남보라의 말에 "매우 동의한다"면서 "생각보다 주방이 우리의 생각보다 을씨년스럽고 전쟁터 같은 곳이더라. 부모님이 요식업에서 20년 정도 일하셨는데 어린시절 부모님의 모습도 많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저희가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는데 한끼는 정말 소중한데 그 시간을 저희의 음식으로 실패하지 않도록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직원 한승연은 "저희 주방 인원들은 음식으로 무언가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초보들인데 주문을 받고 보내드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 매회 사건 사고의 지분을 저희 주방이 가지고 있는데 ㅔㅅ이 똘똘 뭉쳐서 노력하는 팀이다. 사장님 역시 음식 향한 열정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지만 멘탈이 좀 약하시다.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어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해 박나래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사실 제가 알바경험은 없지만 꽤 잘 해낼 줄 알았는데 전혀 근처도 못가더라. 실수 연발에 정신이 없고 아무리 준비를 해도 모자라더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래 사장님은 당황을 잘하시고 귀가 팔랑이는 스타일이라 조리를 문제 없이 마치는 것을 서포트 하기 위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달을 하지 않는다. 알아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세계 3대 요리학교중 하나인 '이탈리아 ICIF'에서 정식으로 음식을 공부한 강율은 "아란치니를 활용해 덮밥집을 팔고 있다. 모든 배달사장님들의 고충을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용기 하나도 중요하다. 그런 고충을 아시면 배달팁이 아깝지 않아지고 노하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직원 윤박은 "저희 팀은 또래끼리 뭉쳐서 혈기왕성한 부분이 있다. 처음엔 사장의 말을 잘 따르는 성실한 직원이 되고 싶었는데 더 열심히 하고픈 마음에 의견충돌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뒤를 돌아보니 사장님께 죄송하고 집에 가서 반성하고 현장에서 만나 또 부딪히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인간극장'도 이렇게 안 찍었다. 그만큼 리얼하다. 사람의 밑바닥을 볼 수 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람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은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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