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아내가 아이를 잃은 슬픔을 고백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6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4년 째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첫 번째 결혼과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죽음을 털어놓으며 아픔을 드러냈다.

그는 “여름 방학에 아이가 이를 자기가 혼자 뺐다고 할아버지가 장하다고 천 원을 줘가지고 과자를 사 먹으려고 나갔다”라면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택배 차량이 후진하다가 애를 쳤다”라고 회상했다. 아내는 “그래서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오열했다.

아내는 "안 믿었다. 내 눈으로 봐야 되겠더라”라면서 “여름이라 잘 안 보여주려고 하더라. 날씨가 더우니까. 안치소에서 꺼내달라고 보여달라고 했다. 근데 한쪽 눈을 뜨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 보고 눈 감으려고 그랬는지 눈을 안 감더라”라면서 “제가 계속 안고 있었는데 못 안게 하더라”라고 전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한쪽 눈을 계속 안 감으려고 한다. 나중에 감더라. 그렇게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남편과 재혼한 아내는 "솔직히 어머님 때문에 결혼한 거다”라면서 “그냥 인연이었나 보다. 보자마자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시어머니는 자신에게 완벽한 엄마였다고 털어놓은 그는 “가을에 하라고 할 때 했으면 보고 돌아가셨을 텐데 제가 재혼이다 보니까 계속 미뤘다. 그러다 돌아가셨다"라고 후회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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