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나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김나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만삭에 이별을 결심한 김나라는 "제가 임신을 해서 시설에 간 걸 알고 그 여자랑 약속을 하고 만나고 있었던 걸로 안다. 사진이 있었다. 그당시 만났던 여자의 SNS에 사진이 올라가 있었다. 전화를 하고, 전화가 안 끊긴 줄 몰랐나봐요. 마지막에 그 여자 이름을 부르더라. 그 이후에 여자한테 전화가 왔었다. '내 남자친구니까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해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사실혼에 준해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 여자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나라가 자신을 깨워주는 아들 은호와 함께 사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나라는 "지금 지내고 있는 집은 전세금이 6000 정도고, LH 전세를 얻게 됐다. 원룸 보증금이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았던 돈으로 집을 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각이라며 밖으로 나선 김나라가 택시를 타는 모습에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못마땅해했다. 김나라는 "원래는 9시에 등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등원을 시켜야 되는데 택시를 타고 은호를 등원시키고 있다"라고 말했고, MC들은 도보로 11분 걸리는 어린이집과 거리에 어이없어했다.

집안일을 하고 또 늦었다며 택시를 부른 김나라가 다시 외출에 나섰다. 짧은 거리에도 거어갈 생각을 안하는 김나라에 MC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김나라는 "이제 아르바이트하러 일하는 곳으로 가는데 늦다 보니까 이젠 안 늦으려고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고, 도보 20분 거리에 MC들이 김나라를 이해하지 못했다. 박미선은 "저거는 진짜 나쁜 습관이다. 뭐든 서두르는 성격이 아니구나"라며 답답해했다.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다는 김나라가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김나라는 "늘 듣는 말이어서. 10분이면 충분하지 하는 생각으로 이미 머리속엔 택시를 타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있는 거다"라며 "지금 일한 지 3개월 됐다. 공휴일, 대체 공휴일,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어린이집이 쉬는 날이면 쉰다. 은호 하나만 보고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 한 달에 30~40만 원 정도 번다. 정해진 것도 아니고 고정적인 게 없다"라고 말했다.

하원하는 길 김나라가 아기 용품점에 들러 은호 옷 쇼핑을 했다. 김나라는 "은호 옷 살때는 고민이 없다. 정말 많이 샀을 때는 30~40만 원?"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이해가 안 되네 돈이 되나?"라며 의아해했다. 김나라는 "아기 옷 사는 게 저한테는 힐링의 시간이어서 지출을 많이해서 생활이 힘든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고, MC들은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 아기 옷은 지인들에게 물려 받기도 한다며 추천했다.

김나라는 "돈이 없을 때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같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고, 김경필은 "통신사가 결제를 대신하는 거다. 금액이 크지 않으니까 크게 문제가 안 되겠지 생각한 거죠? 소액이 쌓이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지적하고 싶은 게 있다. 전체 수입의 내용을 보면 육아수당, 기초생활수급지원,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지원받는 금액을 빼고 나면 그게 내 소득이다. 내 수입이 이 정도면 뭐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김나라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은호를 봐준 친구는 "만약에 내가 사정이 생겨서 은호를 못 봐주면 어떡해 할 거야?"라고 물었고, 김나라는 "수단을 찾을 거다. 그땐 사장님한테 말하고. 저번에 그래서 잘렸지. 제일 큰 스트레스가 그거야"라고 답했다.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 청구를 하라는 친구에 김나라는 "정말 매우 하고 싶어. 시도를 했었지 양육비 청구를. 걔가 나한테 '네 마음대로 해' 이러더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국 걔랑 계속 싸워야 되는 거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근데 엄두가 안 나는 거다. 그리고 걔가 과연 줄까? 그런 생각도 들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인철은 "원칙적으로 성인이 자발적으로 권리를 포기하면 그 권리는 완전히 없어지는 거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 그게 바로 양육비다. 양육비도 권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 단 한 번의 예외를 해주는 거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 비용이 걱정되시면 저한테 말씀하시면 도와드릴 테니까. 꼭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MC들이 안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