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사진=헤럴드POP DB
탑/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빅뱅 탑은 끝났고, 배우 최승현은 시작인가보다. '오징어 게임2' 합류로 혼란스럽게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 된 배우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시즌 1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등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문제는 새로운 얼굴에 탑도 있다.

탑의 캐스팅이 문제되는 이유는 마약 전 과자라는 사실이다. 마약 전과는 물론, 연예계 은퇴 선언부터 빅뱅 탈퇴 선언까지 끊임없이 실망시켰던 탑이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았다. 3년 뒤인 2019년에는 복귀하지 말라는 한 누리꾼의 말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2020년에는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 친구들이 발로 찬다. 요즘에는 음악을 만든다. 너무 못됐다, 사람들이. 사랑을 가져요. 피스"라며 국내서 컴백할 생각이 없는 듯한 발언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했다.

그러나 탑은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4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복귀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돌연 빅뱅 공식 탈퇴 선언했다.

탑은 SNS를 통해 음악 작업하는 근황을 전하며 약 10년 만에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듯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빅뱅을 돌연 탈퇴한 것도 모자라 솔로 활동을 준비하던 그가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배우로서 복귀한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오징어 게임2'의 주인공인 이정재가 탑을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캐스팅 관여는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탑의 합류로 인해 '오징어 게임2'를 향한 불편한 시선도 쏟아진 상황. 전과자를 품은 넷플릭스나 '오징어 게임2'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입을 열 때다. 탑을 품은 '오징어 게임2'가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대중들은 벌써 '오징어 게임2'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식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