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쉬는 부부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3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부부간의 긴밀한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양한 이유로 쉬고 있는 부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제적 사정 때문에 쉬는 부부, 출산 후 아내의 성욕이 떨어져 쉬게 된 부부, 너무 서로가 편해져 버려 부부가 아닌 베스트 프렌즈 처럼 되어 버려 쉬는 부부, 스킨십이 부담스러운 남편과 각방을 쓴 아내로 인해 쉬게 된 부부 등이었다.
지난방송에서 부부들은 몸으로 하는 게임을 하며 좀더 친밀감을 쌓았고 밤이 되자 각자 방에서 부부끼리 진솔한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이때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채아는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혜성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한채아는 박혜성에게 "병원 위치가 어디냐"고 물었고 박혜성은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자 한채아는 "진료 받으러 한번 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혜성은 한채아에게 "둘째 계획이 있냐"고 물었는데 한채아는 고민도 없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채아는 각방 쓰는 부부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는데 한채아는 "이와 합방하다 보니까 남편한테 나가서 자라고 한다"며 "아이가 깰까봐 그랬는데 사연 보니까 남편한테 좀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한채아는 "사연을 보면서 정말 남편이 저런 마음이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런데 아직 합방은 안하는 중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한채아는 "사연을 통해 9년만에 남편의 진심을 아내가 알게 된 것 아니냐"며 "끝나지 않은 대화가 잘 풀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각방을 쓴 부부는 남편의 부부관계에서 강박이 부른 쉼의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박혜성은 "남편은 하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9년 동안 자신의 만족보다 부인의 만족이 우선이었고 아내 생각에 함께 만족하고 그렇다 보니 남편의 생각은 봉사하고 있다고 한 것"이라 했다.
이에 한채아는 "아내 입장에서는 황당하다"며 "진심을 전하기 충분했던 지난시간이었는데 말그대로 청천벽력 아니냐"고 했다. 박혜성은 "이게 부부 관계 목표의 다른 점인데 함께하는 즐거움 보다 상대 만족 우선의 결과라 할 수 있다"부부관계의 목표는 자신의 오르가슴이고 보통 남편에 비해 아내의 오르가슴이 시간이 걸리니까 오직 아내만을 위한 노력이 된 부부관계의 문제점"이라고 짚었다.
또 다른 부부는 대화를 하다가 키스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아내는 키스에 대해 사랑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성우는 부부관계시 키스를 생략하는 부부가 많다고 했다. 이것은 부부관계 목적이 행위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즐기는 과정 보다 의무감이 우선시 되면서 생긴 부작용이다. 박혜성은 키스에 대해 "남편에겐 키스가 부부관계의 전 단계다"고 했고 김새롬은 "키스로 성격 궁합도 가능하다"고 했다.
한채아는 "키스할 때 느껴지는 태도가 있지 않냐"며 "그리고 그 안에서 전달되는 감정이 있다"고 했다. 김새롬은 "거기서 표정도 보이지 않냐"고 공감했고 박혜성은 "달콤한 키스가 아니면 안하고 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근데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남녀의 키스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며 "키스에 대한 생각 차이를 몰랐을 뿐"이라고 했다.
부부 취향을 공유하기 힘들어 하던 부부에 대해 홍성우는 연애 때 부터 성적 취향을 공유하는 게 좋다고 했다. 공유가 없으면 부부관계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구처럼 편해져버린 부부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부부관계가 쑥스러운 거다"며 "진지가 분위기가 어색해진 것"이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