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준서 SLL 제작총괄이 향후 콘텐츠의 계획과 방향성을 밝혔다.
4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LL 상반기 기자간담회가 열려 SLL 박준서 제작총괄,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해 상반기 콘텐츠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 요인을 소개했다.
JTBC 드라마 흥행 부진을 깬 '재벌집 막내아들'은 30.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SKY캐슬' 넘어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재벌집' 이후 23년도엔 달라진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며 "전과 달라진 요인은 조금 더 대중적인 드라마를 하자는 것이 컸다. 저희 내부적으로는 큰 변화다. 기존 했었던 드라마를 보면 의미가 있는 드라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JTBC 드라마가 작품성은 좋다고 보여지지만 우울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은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좋은 얘기를 어렵게, 작품적으로 하는 것에 사로잡혀 있었다. SLL에서 제작하는 JTBC 드라마는 좋은 얘기를 쉽고 밝게 하는 드라마이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작년부터 대중적인 부분에 대해 무게를 더 두는 형태로 기획에 대한 의사결정에 변화를 줬다"며 "특히 OTT 변화로 인해 방송을 보는 시청 패턴이나 성향에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토일과 수목에 차별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 제작총괄은 "토일드라마는 보다 여러 명이 같이 봤을 때 즐거운 드라마라는 콘셉트로 준비해 진행했고 하반기도 비슷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OTT 강세로 개인적, 개별적 소비가 강해졌지만 그로 인해 반대적으로 다같이 보는, 가족들과 함께 보는 콘텐츠에 대한 니즈도 생겨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벌집', '대행사', '차정숙'의 시청층은 전연령대가 고르게 분포한다. 주말 TV매체가 같이 시청을 할 수 있는 매체로선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 하반기 드라마도 그런 성향을 가진 드라마로 준비하려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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