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윤아와 이준호가 쏟아지는 물 속에서 첫 입맞춤을 했다.

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선민) 8회에서는 사랑(임윤아 분)을 위한 VIP 서비스를 준비한 구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랑이 사미르 왕자(아누팜 분)와 전통 혼례 체험을 할 위기에 처하자 구원은 “백의민족인 우리나라에서는 하얀 옷을 입는 사람이 가장 높은 사람”이라고 사미르 왕자를 속여 옷을 바꿔 입었다.

사랑에게 “하기 싫은 거 왜 하겠다고 했어?”라고 물은 구원은 “제 개인적인 입장 때문에 호텔에 피해를 끼칠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따낸 계약인데”라는 말에 “그래도 난 싫어. 그 놈이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다고”라며 입을 삐죽거렸다.

“지금 질투하시는 거예요?”라고 신기해 한 사랑은 “내가 왜? 그런 건 자신감 없는 쪼잔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라며 “그냥 다른 남자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어. 그 놈이 어떤 놈인 줄 알아? 여자를 100명은 만나 봤을걸? 결혼도 했을걸?”이라는 구원의 말에 “질투 아니고 질투 비슷한 걸로 해둘게요”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사랑은 “오늘 슬기롭게 잘 하셨어요. 아깐 정말 조마조마했는데”라며 구원의 대처를 칭찬했다. “아무리 제멋대로인 망나니여도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라는 말에 “언제부터 그러셨다고?”라며 구원을 놀리려던 사랑은 “이제부터 그래보려고, 지키고 싶은 게 생겼거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낼 거야. 그러기 위해서라도 힘을 기를 거고”라는 뜻밖의 대답에 놀라 구원을 쳐다봤다.

한편 구원은 직원들의 노고를 무시하고 오로지 성과만 중요시 생각하는 누나 화란(김선영 분)과의 후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늦은 밤 호텔 사우나를 이용하던 구원은 사랑이 사미르 왕자의 손을 잡고 떠나는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깼다. 프런트 직원이 졸고 있는 모습을 본 구원은 높은 분들께서 오시면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일할 수밖에 없다던 사랑의 말을 떠올리고는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퇴근도 못 하셨죠”라며 정중히 사과했다.

사랑을 만나고 싶어 구원이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찜질방이었다. 사랑은 이곳에서 평화(고원희 분)의 실적 달성을 도와주고 있었다. 화란의 성과주의 때문에 사랑의 친구들을 비롯한 킹그룹 직원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구원은 “이렇게까지 하는 거 회사 잘못이라는 거 꼭 알고 있을게요”라고 약속했다.

사랑과 단둘이 남게 된 구원은 “다음엔 우리 둘 얘기를 하자”고 예고했다. 사랑만을 위해 직접 준비한 코스 요리를 대접하던 구원은 “별별 꼴값님들 비위 맞추는 기분이 뭔지, 친절사원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정성껏 대접해주고 싶었어”라는 진심을 보였고 사랑은 감동 받은 듯 “어쩐지, 여기 들어올 때부터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진지하게 할 말이 있는데, 그건 밥 다 먹고 하지”라며 미루던 구원은 스테이크를 굽다 불을 냈다. 쏟아지는 스프링쿨러 물줄기를 피해 사랑을 안은 구원은 “허락해 줘, 널”이라고 속삭이며 사랑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사랑은 눈을 감고 구원과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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