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캡처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이건명, 오만석, 오종혁이 뮤지컬 '그날들'을 홍보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주역 이건명, 오만석, 오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1992년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건명은 "한 작품으로 10년 이상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가슴 뜨거운 일이다. 20주년까지 갈 수 있도록 발판을 다져보자 결의를 다지며 연습했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뮤지컬 넘버가 故 김광석 씨의 노래로 만들어졌다. 저랑 이건명 선배가 정학을 맡았다"고 소개했고 오종혁은 "20년 전에 사라진 경호원 무영 역을 맡았다"며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했는데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고 그날 저도 함께 사라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컬투쇼' 한 청취자는 이건명에게 "아침에 바닷가에서 조깅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의 엄청난 자기관리를 칭찬했다. 이에 이건명은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숙소까지 뛰어가는 거 아닐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명은 "저도 그렇지만 다른 배우들 역시 자기관리를 할 것이다. 자기관리 하지 않으면 2시간 동안 무대를 끌고 가는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각자 자기관리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균은 "월드컵 때 목을 아끼기 위해 묵언 응원을 했다더라"고 물었고 이건명은 "다음 날 공연이 있었다. 배우들끼리 모여서 골인이 들어가면 몸으로만 응원했다. 축구 즐기고 극장에 가면 공연을 즐기시는 분들의 권리를 뺐는 것이다"고 밝혔다.

클릭비 출신 오종혁은 "저희는 립싱크 세대였다. 한 번도 라이브를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매니저형이 오더니 라이브 해야 한다더라. '그게 뭐예요?'라고 하니까 노래를 진짜로 부르라더라. '왜요? 우리 CD 없어요?' 하니까 이제부터 라이브라더라"며 "그 방송부터 목이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는 너무 긴장해서 무대를 한 번 하면 목이 쉬었다. 이 한 번을 위해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연습을 했다"며 "뮤지컬 하면서 요령, 노하우가 생기면서 목이 튼튼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만석은 뮤지컬 '그날들'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당부했다. 이건명은 "아는 곡으로 뮤지컬을 만든다는 건, 귀에 익숙한 노래가 들리는 건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오셔서 행복한 기억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종혁 역시 "일단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닌 거 같다. 10년 동안 수많은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녹아있는 시간이 더해졌으니 오시면 대만족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오종혁은 "어제 돌을 맞이한 우리 딸 아빠가 엄청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딸바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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