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초, 중, 고 모두 동문인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그녀의 남편 손준호를 만나 친목을 다졌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00회 특집으로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오연수는 손지창에게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가자" 고 설득했다. 하지만 손지창은 "어차피 때 되면 죽을 텐데" 라고 말하며 내키지 않아했다. 이에 오연수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나섰고, 둘은 함께 검진을 받으러 갔다.
손지창이 뇌 혈류 검사, 위내시경 등을 받을 동안 가슴 초음파, 복부 초음파 등을 받은 오연수는 간호사에게 다가가 "남편만 해주세요, 저는 내시경을 안 받겠다" 고 말했다. 알고 보니 오연수는 남편을 건강검진에 데려가기 위해 일부러 내시경을 받겠다고 한 것. 오연수는 "저는 한 지 얼마 안 돼서" 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남편을 위해 금식까지 함께 했던 그녀는 남편이 내시경을 받는 동안 허겁지겁 그 동안 참았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마셔 웃음을 줬다.
이후 의사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듣는 시간이 되었다. 건강관리에 진심인 오연수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손지창의 경우는 혈압이 약간 높게 나왔고, 뜻밖에도 쓸개에 혹이 발견됐다. 의사는 "대장의 경우 용종을 잘라낼 수가 있는데 쓸개는 아예 들어내야한다" 며 쓸개 제거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한다며 "쓸개가 없으면 소화력이 좀 떨어져요 쓸개를 떼고 나면 과식 했을 때 조금 불편할 수는 있죠 위험하지는 않아요" 라고 안내를 해 줬다. 해당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오연수는 "쓸개빠진 놈이 되는 거니까" 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주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를 작성하러 갔다. 매체를 통해 '연명치료 거부'에 대한 정보를 접한 두 사람은 마침 뜻이 맞았다고 한다. 오연수는 "아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왜 그걸 엄마 아빠가 결정하냐며 화내더라" 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손준호, 김소현과 만나 식사를 즐겼다. 알고 보니 김소현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초, 중, 고 모두 같은 학교를 나온 동문. 이들은 "여의도 63빌딩이 지어지는 걸 봤다" 며 연륜을 뽐내 웃음을 줬다.
이후 김소현이 음식을 시키는 과정에서 오연수는 "아버님이 그렇게 싱겁게 먹기 운동을 하시는데 짠걸 먹냐" 며 김소현을 나무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김소현의 아버지 김성권 교수는 '싱겁게 먹기 운동 협회' 설립자이기도 했다. 평소 저염식을 즐기는 오연수는 "아버님 꼭 한 번 뵙고 싶다" 며 김소현 아버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고. 김소현과 식사하며 손지창의 식습관을 바꾸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