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귀' 방송캡쳐
SBS '악귀'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태리와 오정세가 과거 진실에 대해 알게 됐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 분)이 과거의 진실을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산영은 김우진(김신비 분)에게 "악귀를 만든 사람의 이름? 그게 누군데?"라고 물었고, 김우진은 "얘기하면 해상이를 놔줄거야?"라고 되물었다. 구산영은 "교수님 얘기 하는 거야? 너 진짜 누구야?"라고 말했고, 김우진은 "해상이한테는 비밀로 해줘. 최만월이라는 여자를 찾아"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구산영은 사라진 김우진에 "어딨어 나와"라며 거울을 들고 집안을 뒤지다 염해상이 써놓은 글과 댕기를 발견했고, 댕기 옆에 놓여있는 조각을 잡는 순간 떠오른 기억에 놀랐다.

염해상은 죽은 아이를 위해 제사를 부탁했다는 엄마의 흔적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 듣기를 원했다. 이에 여자는 염해진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여주며 "배속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아이라고 하셨다. 자기가 잘못되면 아무도 제사를 지내주지 않을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염해상은 구산영의 태어나지 못한 동생이 있었고 그와 관련있던 장진리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런가운데 서문춘(김원해 분)은 1958년 최만월(오연아 분) 사건을 발견했다.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전화해 "교수님 저한테 혹시 뭐 숨기는 거 있으세요? 만약에 그런 게 있으시면"라고 물었고, 염해상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염해상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구산영은 "교수님도 그 남자애도 믿을 수 없어 걔가 누군지 어떤 아이인지 알아내야 해. 그걸 알아내면 악귀가 왜 그 아이를 알려준 건지 최만월 그 여자가 누군지 알 수 있겠지"라며 염해상의 집에서 본 김우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서문춘을 만난 염해상은 "저한테 동생이 있었다.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이 있었다. 둘째는 죽어야 한다. 둘째여서 악귀한테 죽임을 당한 거다. 왜 악귀를 없애려고 했는지 언제나 궁금했었는데 저희 집에도 악귀가 있었던 거 같다. 돌아가시기 전에 금줄을 만들어 달라고 했대요. 구강모 교수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목단(박소이 분) 기사가 실린 신문 조각에 염해상은 "이목단. 이 사건을 형사님도 알고 계셨어요?"라고 물었고, 서문춘은 "이 기사 염교수가 복원해 달라고 했던 그 노트에서 나온 거다. 기사를 쓴 기자도 손목에 붉은 자국이 난 채 자살했다. 근데 한 명이 더 있는 거 같아. 여자애 납치 사건을 조사한 조사서다.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은 무속인 최만월이라는 여자였다. 그 무당의 집에서 사라진 여자아이의 옷가지와 잘라진 손가락이 발견됐다. 범인이 확실했지"라며 최만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최만월의 조카손주를 찾아간 염해상은 그에게 악귀에 관련된 물건들을 꺼내놨고, 조카손주는 "태자귀를 만들 때 이 댕기를 쓰신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1958년 장진리, 마을의 둘째들을 불러모은 최만월이 이목단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과거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어 염해상은 "이 댕기가 태자귀가 될 아이에게 주는 표식이었다고요?"라고 물었고, 조카손주는 "그때가 좀 어려운 시절이었잖아요. 해서는 안될 짓까지 저지르신 거지 뭐. 할머니 유품 중에 그때를 남겨두신 기록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최만월의 기록을 살펴본 염해상은 최만월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한 중현상사의 존재를 알게됐다.

김우진 집으로 가려던 구산영은 이홍새(홍경 분)의 "그 집 염해상 교수네 집이다"라는 말에 충격받았다. 이홍새는 "중현상사가 중현캐피탈의 시초가 된 회사다. 염승옥이 운빨이 좋았던 건지 다 무너져가던 회사를 일으켰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회사를 뭐라고 불렀는지 알아? 삼도천"라고 설명했고, 구산영은 "이승과 저승 사이에 흐른다는 그 강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홍새는 "그 회사에 걸림돌이 될만한 사람들이 모두 죽었대"라고 답했다. 그리고 구산영은 중현상사가 장진리와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됐다.

한편 구산영은 보이지 않는 눈에 갑자기 이목단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눈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구산영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날의 진실을 알게됐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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