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명수가 애타게 찾던 HK사모펀드의 실제 소유주가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이하 '넘버스')에서는 진연아 (연우 분)가 본격적으로 공조자로 동참하며 진실에 다가가는 장호우 (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호우는 양부 장인호(남명렬 분)의 회사 해빛건설을 매각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HK사모펀드의 수장이 누군지를 추적 중이었다.
관련 서류에서 장지수 (김유리 분)가 'AN'이라는 철자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보탰기 때문에, 장호우는 안 씨인 안승연 (배해선 분)을 HK사모펀드 수장으로 추측하고 있었다.
장호우는 안승연과 독대하여 "저도 그 피해자입니다" 라며 자신이 태무회계법인으로 인한 희생자임을 밝혔고 안승연은 "유감이네요" 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끝끝내 사모펀드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한편, 장호우는 이찬주 (정해균 분)회장에게 매물에 대한 진실을 알려 줘 그의 신임을 사는 한편, 한제균 (최민수 분)에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 한제균은 "나를 물먹이는 거냐" 며 장호우가 이찬주와 자신을 모두 갖고 놀았다고 분개했다. 그는 장호우에게 시말서를 쓰고 업무에 빠질 것을 명령했는데. 다행히 이찬주 회장이 등장해 매물의 허점을 알려 준 장호우를 칭찬하면서 시말서 까지는 면했다. 하지만 이찬주 회장 역시 HK사모펀드 수장의 정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계속 증거를 쫓던 장호우는 상아상선이 배를 사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포착, 안승연을 찾아가 사모펀드 관계자가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안승연은 "장호우선생이 찾는 그 사람은 내가 아니에요.맞다면 최근에 상아상선에서 빠져나간 돈은 어떻게 설명할거죠? 나는 이제 상아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후 장호우는 자료실에서 생각에 잠겼고, 진연아가 찾아와 그에게 맥주를 건네며 위로했다. 자료실 책장에 기대어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은 자료실 위 쪽에 있던 박스가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장호우는 진연아와 강하게 밀착하며 그녀가 박스에 맞지 않도록 했다.
박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그 속에 있던 오래된 서류가 노출됐다. 무진시 지역 공사와 관련된 내용이 적혀있었다. 진연아는 "30년이나 투자수익을 받아갔겠네, 누가 이런 실수를 한거야" 라며 분노했고, 장호우는 "실수가 아니에요 민간 투자자가 아니라 HK사모펀드에서 한 거니까" 라며 예리하게 추측했다. 진연아는 "어떻게 알았냐" 며 놀랐다.
이후 장호우는 "AN이 아니라 한(han)이었어요, 한제균"이라고 말하며 HK사모펀드의 실소유주가 한제균임을 알아냈다. 장호우의 동지이자 함께 HK사모펀드의 실체를 쫓던 한제균의 아들 한승조 (최진혁 분) 또한 아버지의 금고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MBC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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