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과 안보현이 첫 번째 전생의 악연이었다.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 10회에서는 서하(안보현 분)의 목을 조르는 지음(신혜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음의 천 년 전 전생 기억 속에 자리한 장소를 함께 찾아가던 서하는 목걸이를 주며 “나랑 사귈래요?”라고 고백했다. “아니요”라고 거절해 서하를 놀라게 한 지음은 이내 “나도 두 번 거절 당했으니까 두 번 거절 할래요. 대신 한번에 몰아서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줄게요”라며 웃었다.

“반지음 씨, 나랑 사귈래요?”라며 연거푸 고백하는 서하의 모습에 지음은 “사귈래. 나 문서하랑 연애 할래”라며 활짝 웃었다. 서하는 “이번엔 곁에서 오래오래 있어줘요. 아니다, 내가 오래 있을게”라고 약속했고 지음은 “응, 이번 생도 잘 부탁해”라고 답했다.

그러나 천 년 전 전생에서 화살에 맞는 기억을 떠올린 지음은 방금 맞은 듯한 고통을 느꼈다. 서하의 모습을 한 전생 속 인연이 지음을 부축하는 기억에 지음은 충격과 혼란을 느꼈다.

지음은 다시 첫 번째 전생의 꿈을 꿨다. 이번에는 자신과 서하를 닮은 남자를 부르는 목소리도 함께였다. 잠에서 깨 ‘수, 한야’라고 적은 지음은 “수가 나야. 서하를 닮은 신당의 한야라는 사람이 있었고. 나를 부르던 그 목소리는 누구지?”라고 기억을 되짚었다. 이후 잠든 서하의 얼굴을 보며 “천 년 전에 그 사람이 정말 너일까” 궁금해했다.

지음은 애경(차청화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놀라 달려갔다. 민기(이채민 분)는 “좀 됐는데 이모님께서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다”며 애경의 병이 이미 한참 전부터 진전되고 있었음을 알렸다. 지음은 전생의 조카인 애경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들켜버렸네”라고 웃으며 깨어난 애경은 “그 많은 생을 살면서 죽는 사람 많이 봤을 텐데 나까지 속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네 삼촌”이라며 지음에게 미안해했다. “왔으면 갈 수도 있고 갔으면 올 수도 있는 거지, 삼촌처럼”이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애경의 말에 지음은 “가지 마, 그쪽으로”라고 막으며 “아무 쪽으로도 가지 말고 최대한 오래 여기 내 옆에 있어 애경아”라고 바랐다.

민기는 지음에게 “전생이 기억났다고 찾아가고, 끝난 인연을 이어가면 문제가 생겨요. 보통 그 문제는 우리가 아니라 상대방이 감당해야 하고요”라고 알렸다. 믿기지 않은 듯 “나도 열아홉 번이야. 인연 엮인 적 없는 줄 알아?”라고 반박하던 지음은 “이 정도 긴 세월 엮인 사람 있었어요? 이렇게 가족 같은 관계는요?”라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지음이 “당신은 대체 뭐야? 누구야?”라고 정체를 궁금해 하자 민기는 “당신이 평안해졌으면 좋겠어요. 돕고 싶어요”라며 “당신한테는 전생을 기억하는 걸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첫 번째 생에 답이 있고 그걸 전부 기억해 내야해요. 그걸 전부 끝낼 수 있다면 모든 게 해결돼요. 김애경 씨를 살릴 방법은 하나예요”라고 알려줬다.

지음은 첫 번째 생에서 자신을 ‘수’라고 부르던 사람이 초원(하윤경 분)을 닮은 여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첫 번째 생에서는 자신의 언니였던 초원이 서하를 닮은 신당 한야의 칼에 목숨을 잃자 지음은 죽어가는 언니를 끌어 안고 “죽일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지음은 눈 앞에 있는 서하를 한야로 착각해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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