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개그맨 김찐이 틱장애를 고백한 가운데 행동과 화법을 분석한 오은영 박사가 성인 ADHD를 진단했다.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개그맨 김진 부부가 출연했다.
틱장애를 고백한 김찐은 "유치원 때부터 틱장애를 앓았다. 지금은 많이 호전돼서 거의 없다”라고 입을 뗐다.
김찐은 "개그맨 시험 볼 때는 참았다. 참을 수 있다”라면서 “시험은 짧지 않냐. 한 30분~ 1시간 참으면 온몸이 아프다"라며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방송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틱장애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찐은 “지금보다는 보수적인 방송 시기였다. 저를 이해하기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때는 제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았던 사람인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찐은 대리운전, 리조트 행사 MC, 이벤트 MC, 유치원 외벽 페인트칠, 초등학교 잔디 심기, 음식 배달, 식당 서빙 등 방송을 그만둔 뒤 생계를 위해 해온 일들을 밝혔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잘해주고, 책임지고 싶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강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김찐은 "탁송, 대리운전이 잘 맞더라”라면서 “하루 일하면 그날 수익이 나오는 구조니까 멈춰지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있는 게 죄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김찐은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도돌이표처럼 다시 되돌아가는 화법에 “핵심적인 양상은 주의력이 많이 떨어진다”라면서 “우선선위와 속도를 잘 조절하고 심사숙고를 천천히 해야 하는데 안 되는 것”이라며 성인 ADHD를 언급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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