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고민시가 '밀수' 스타일링에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영화 '밀수'에서 밀수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군천의 정보통 고옥분 역을 맡았다. 다방 막내로 시작해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의 정보를 꿰뚫게 된 고옥분은 정보 수집에 능력을 보여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이에 갈매기 눈썹 등 그 시대를 대변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시는 '밀수' 스타일링이 묘한 자신감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날 고민시는 "난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좋아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려움이 전혀 없다. 그 캐릭터와 더 확실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수 있고 정말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면 그런 부분은 오히려 감사한 부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첫 스틸컷이 공개됐을 때 나도 놀랐다. 곧 나갈 예정이라고 사진 셀렉해달라고 하셨는데 셀렉할게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며 "이후 버스나 영화관 포스터를 보고 놀랐던 마음이 컸다. 이렇게 나가도 괜찮은 건가 싶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나가서 옥분이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일지 생각을 하실 수 있으니 그렇게 나가는게 좋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 의상, 분장팀과 그때 당시 의상의 여러 이미지를 보면서 눈썹은 무조건 갈매기로 가기로 했다. 밑에 부분 잔털을 밀었고 지우개처럼 생긴 분장템을 위에 덮고 컨실러로 덮은 채 갈매기 눈썹을 그렸다"며 "고증을 잘해서 만들자고 테스트를 초반부터 했다. 아이섀도우 색깔도 다양하게 테스트했고, 한복도 많이 입어봤다. 분장, 의상만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거울을 계속 쳐다보며 이렇게 하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고민시는 "옥분이는 처음 분장 받고 너무 충격적이었던게 사실이다 보니 묘하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외적인게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그게 완성되니 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조금 더 당당하게 할 수 있었다. 옥분이로서 현장에서 재밌게 즐겁게 했던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고민시의 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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