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효리의 멘트에 화사가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1화에서는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의 서울 콘서트가 펼쳐졌다.

서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멤버들은 안무 연습을 하고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했다. 이효리는 서울 콘서트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내가 그동안 왜 관객들을 생각 못했지? 내가 해야되는 것만 머릿속에 가득했다"며 "서울 공연에서는 사랑을 충분히 주고 받으면서 관객들이랑 소통해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엄정화는 "우리가 조금씩 성장한 것 같다. 용기, 사랑 이런 것들이 채워졌고 서로 주고받고 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의 대기실에 신곡 'DISCO ENERGY'를 함께 준비한 저스디스, 빈스가 찾아왔다. 엄정화는 화려한 형광 초록 의상을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었다. 빈스는 "크리스마스 트리같다"고 표현했다. 마침 붉은 색 옷을 입고 온 저스디스를 본 엄정화는 "우리 딱 크리스마스 트리다"라며 나란히 서서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함께 오르기 위해서 현아가 엄정화를 찾아왔다. 이효리는 현아에게 "넌 왜 더 아기같아졌냐"며 덕담을 건넸다. 현아가 "저 이제 서른 둘"이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그거밖에 안 됐냐"며 놀랐다. 현아가 "그래도 이제 저를 어렵게 대한다. 가깝게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고민을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네가 옛날에 나한테 그랬던 거다. 이제 내 마음을 알겠냐. 똑같이 느껴봐야 안다. 소외되어 봐야 안다"며 소심하게 복수했다. 이효리는 "내가 유고걸 했을 때가 서른 살이었다. 너도 잘 할 수 있다"며 현아를 응원했다.

서울 공연이 드디어 시작됐다. '유랑단' 멤버들 모두 무대에 올라 '인디안 인형처럼'을 불렀다. 다음은 소원성취송 무대가 펼쳐졌다. 팬들이 원하는 노래 중 멤버들이 직접 곡을 골랐다. 엄정화는 '몰라'를, 김완선은 '인형'을,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를 불렀다. 팬들은 원했던 곡들을 듣게 되어 감격한 듯 무대를 즐겼다.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전주와 함께 북청사자탈이 등장했다. 사자탈과 함께 등장한 이효리는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무대를 마친 이효리는 "저는 누가 칭찬하거나 잘한다 해도 잘 못 듣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사랑을 충분히 받고싶다.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실래요?"라고 말했다. 팬들의 사랑한다는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자 이효리는 활짝 웃어보였다.

이효리가 "다음은 제가 정말 아끼는 후배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폭풍 속에서도 춤을 추는 그녀의 앞길에 사랑과 행복만 있길 바란다"며 화사를 소개했다. 이효리의 소개에 화사는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화사는 보아 'MY NAME'과 이효리 'Hey Mr.Big'을 커버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다. 홍현희가 화사에게 "이효리, 보아씨가 무대를 보고 계실텐데 뭐라고 반응을 하실 것 같냐"고 묻자 화사는 고민하다가 "시샘을 하셨으면 좋겠다. 이 곡들을 제가 뺏겠다"며 깜찍한 승부수를 던졌다.

엄정화와 현아가 컬래버한 무대 'come 2 me & dreamer'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엄정화와 현아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음에 감탄했다. 현아가 단독으로 준비한 자신의 무대 'I'm not cool'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현아의 무대를 보며 "진짜 잘한다. 혼자"라며 칭찬했다.

다음으로 김완선과 슬기가 준비한 컬래버 무대 '가장무도회'가 펼쳐졌다. 무대를 마친 김완선은 슬기에게 "내가 졌다. 너무 멋지게 연기를 잘했다"며 후배 사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