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사진=쇼박스 제공
김성훈 감독/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성훈 감독이 배우 하정우, 주지훈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 '비공식작전'을 통해 각각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인연을 맺은 하정우, 주지훈과 다시 뭉쳤다. 하정우, 주지훈은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진기록을 세운 콤비인 만큼 이들의 재회가 기대됨과 동시에 식상하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훈 감독은 하정우, 주지훈과의 재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저희 영화가 2019년, 2020년쯤 기획해서 나왔을 때 믿고 보는 배우들이니 이 조합 재밌겠다는 의견도 있었고, 봤던 느낌 아닌가라는 시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앞으로 영화를 몇편 찍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올 줄도 몰랐던 것처럼 내 인생 마지막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게 마지막이면 누구랑 할래? 했을 때 내가 믿음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떠올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도 두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성훈 감독은 "압도적으로 좋았던 점이 크다. 마음에 안 드는 지점이 있을 때 내가 말하기도 전에 둘 다 다시 가자고 내 마음을 읽어주더라"라며 "적당히 알면 서로 영역 침범일까 말 못하는게 분명히 있는데 너무 잘 알다 보니깐 약점을 커버해준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모로코에서 수개월을 머물면서 촬영을 한 만큼 하정우, 주지훈은 직접 요리를 해먹었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성훈 감독은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데 나갔으면 우승할 거다. 백종원 선생님이 보면 깜짝 놀랄 거다"며 "두 사람의 레시피 견해 차이가 엄청나다. 하정우는 사골 베이스로 음식을 만드는 사골파고, MSG를 절대 안 쓴다. 주지훈은 극단적으로 MSG를 쓰는데 둘 다 맛있다. 젓갈, 수육, 도미찜 등 별걸 다 해서 먹었다. 두 사람을 통해서 한 번도 못먹은 것도 먹다 보니 집에 사진 찍어 보낼 때마다 아내가 밖에서 더 잘 챙겨먹는구나 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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